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시즌 2021 시즌 KBO 리그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골든 글러브 수상자를 예상해보겠습니다.
지극히 우이세이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작합니다.
골든 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우선적으로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의 기준을 알아야 합니다.
투수는 규정이닝 이상 혹은 10승 이상 OR 30 세이브 이상 OR 30 홀드 이상, 포수 및 야수는 해당 포지션 수비 720이닝 이상이고 지명타자는 297타석 이상입니다.
투수 = 두산 베어스 미란다
투수의 골든 글러브는 두산 베어스의 미란다를 뽑았습니다.
미란다는 현재까지 다승 4위(13승) 평균자책점 2.38(1위) 탈삼진 211(1위) 투수 WAR 6.20(1위)를 기록하며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외에 삼성의 뷰캐넌, 키움의 요키시 등이 경쟁상대이지만 현재로서는 미란다가 가장 강력한 후보입니다.
포수 =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이번 시즌 뷰캐넌, 원태인, 백정현 등 삼성 왕조 마운드 재건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는 아마 강민호 일 것입니다.
내년 세 번째 FA를 맞는 강민호는 85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 37세이지만 3할이 넘는 타율에 16 홈런 63타점에 OPS가 0.859에 달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발휘 중입니다. 경쟁자로는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한 한화 최재훈, 20 홈런 포수 키움 박동원 등이 있습니다.
1루수 = KT 위즈 강백호
두말할 것도 없이 이번 시즌 최고의 타자 강백호가 압도적으로 1루수 골든 글러브를 수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타율 2위, 타점 2위, OPS 2위, 타자 OPS 3위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부분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루수 = 한화 이글스 정은원
대전 아이돌 정은원이 이번 시즌 2루수 골든 글러브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은원은 리드오프로 볼넷 1위, 타석당 투구 수 1위, 2루수 수비 이닝 1위 등 클래식 스탯보다는 세이버 매트릭스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쟁자로는 롯데의 안치홍이 거론됩니다.
3루수 = SSG 랜더스 최정
3루수 부분에서 전통적인 강자로 꼽히는 최정이 이번 시즌 골든 글러브 수상이 유력합니다.
이번 시즌 최정은 홈런 1위, OPS 3위, 타자 WAR 5위, 타점 5위 등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쟁상대로는 한화 노시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격수 =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유격수 부분에서는 키움 김혜성을 뽑아봤습니다.
비록 이번 시즌 최다 실책의 주인공이고, 시즌 후반 포지션을 2루수로 옮겼지만 유격수 수비 이닝은 기준에 충족합니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 3할이 넘는 도루 1위, 전체 수비 이닝 1위, 득점 4위, 안타 공동 5위 등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격수 포지션 중 WAR 1위를 달리고 있는 점도 김혜성에게 유리합니다. 경쟁상대로는 LG 오지환과 한화의 하주석 등이 거론됩니다.
지명타자 = NC 다이노스 양의지
양의지는 포지션이 포수이지만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지명타자 출전이 많아 지명타자로 분류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타점 1위, OPS 1위, WAR 4위, 타율 6위, 홈런 6위 등 타자 지표 전반적으로 톱클래스 성적을 유지 중입니다.
지명타자 부분에서 양의지에 견줄만한 선수도 딱히 없습니다.
외야수 =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LG 트윈스 홍창기, NC 다이노스 나성범
이정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의 반열에 올라선 이정후가 외야 한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율 1위, WAR 1위, OPS 4위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홈런수가 감소했지만 OPS에서 여전히 최상위권 성적을 보여주며 키움의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홍창기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홍창기의 포텐이 이번 시즌 완전하게 폭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외야 주전 경쟁으로 시작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WAR 2위, 득점 3위, 타율 5위, 안타 5위로 이제는 LG 트윈스의 간판타자로 성장했습니다.
나성범
이번 시즌 홈런 1위, 득점 5위, 타점 9위 를 기록하며 NC의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홈런왕 타이틀을 획득하면 골든 글러브 수상이 유력합니다. 부상의 여파로 의문이 남던 우익수 수비까지 소화하며 다음 시즌 FA 대박을 준비하는 나성범입니다.
위의 세 선수 이외에 경쟁자는 최다 안타의 롯데 전준우와 20-20에 가입한 삼성 구자욱 그리고 타점 3위에 올라있는 두산 김재환 등이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미리 보는 골든 글러브를 예상해봤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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