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화 이글스 정진호, 김진영, 정인욱 등 12명 방출(feat. 방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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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출처:한화이글스

 

오늘은 어제 kt에 이어 한화 이글스도 방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kt와 같은 12명의 선수들이 웨이버 공시되었습니다.
어떤 선수들이 있고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한화 이글스의 방출 명단

 

정진호 출처:스포츠서울

 

*투수(6명)

김진영, 정인욱, 문동욱, 서균, 김태욱, 권용우

*내야수(3명)

노태형, 박준범(포수), 정경운 

*외야수(3명)

정진호, 김지수, 김민하

이 12명의 선수들은 일주일 안에 양도 신청하는 구단이 있으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고, 새 팀을 찾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 선수 신분을 얻습니다.

2. 의외의 선수들

 

김진영 출처:osen

 

한화 이글스의 방출 명단을 보면 꽤나 익숙한 이름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불과 1년 전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진영, 과거 삼성에서 활약했던 정인욱, 두산에서 이적해온 정진호, 백업 선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김민하까지 이름을 알린 선수들입니다.

김진영

지난 시즌 필승조에서 이번 시즌 투수조 조장으로 좋은 활약을 예고했던 김진영의 방출은 놀랍습니다. 
방출의 이유는 구단의 결정이 아닌 김진영 본인의 요청 때문이었습니다. 가족의 건강 문제로 야구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게 설명입니다. 

정진호

두산의 두터운 외야에 치여 4~5번째 외야수로 활약하던 정진호는 2019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습니다. 이적 당시에는 기대가 굉장히 컸지만 이번 시즌 47경기 타율 0.228 15타점 9 득점 4 도루를 기록하며 방출되었습니다.

정인욱

과거 삼성의 미래의 에이스라는 칭호를 받았던 정인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습니다. 
삼성에서의 성적은 9 시즌 동안 156경기 396.2이닝을 소화하며 19승 20패 1세이브 1 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한화에서의 성적은 8경기에 승패 없이 9.1이닝 6피 안타 6 탈삼진 6 실점(5 자책)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화의 필승조 불펜이었던 서균과 내야수 노태형, 외야수 김민하 등은 타 팀에서도 충분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3. 한화의 리빌딩 + 코로나로 넉넉지 않은 구단 사정

 

출처:한겨례

 

최근 NC, KT에 이어서 한화까지 시즌 종료 전에 방출 명단을 발표하고 선수단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경우에는 리빌딩을 외치고 있기 때문에 전력 외 자원의 선수들을 과감히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상황도 선수단의 축소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관중을 받지 못하는 수도권 구단의 경우 올해만 100~200억 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선수단 규모를 축소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며 현실을 인정했습니다.

 

오늘은 어제 KT 위즈에 이어서 오늘 한화 이글스의 방출(웨이버 공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부디 많은 선수들이 새 팀을 찾아서 야구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