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프로야구 8개 구단이 신인 1차 지명을 완료한 가운데, 어떠한 선수들이 지명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8개 구단 신인 1차 지명 리스트
기아 타이거즈 = 동성고 김도영
이번 광주 팜에서 김도영(광주 동성고)과 문동주(광주 진흥고)라는 초고교급 선수 2명 중에 저울질하다 기아의 선택은 김도영이었습니다.
182cm, 81kg의 다부진 체격의 김도영은 고교랭킹 1위의 타자로 뛰어난 컨택과 주루 능력, 유격수로 좋은 수비와 강한 어깨를 가졌다는 평가로 5 툴 플레이어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벌써부터 제2의 이종범이라는 수식어가 그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줍니다.
키움 히어로즈 = 성균관대 주승우
키움은 구단 사상 최초로 대졸 선수를 1차 지명했습니다. 그동안 성공적인 1차 지명을 했던 키움은 성균관대 투수 주승우를 선택했습니다.
주승우는 대학 진학 후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해 구속이 상승해 150km를 상회하는 빠른 공을 던집니다. 제구는 이미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대학 시절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키움의 스카우터를 사로잡았습니다.
두산 베어스 = 서울고 이병헌 & LG 트윈스 = 선린 인터넷고 조원태
이미 서울권에서 1,2순위로 지목된 조원태와 이병헌이 이변 없이 각각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이병헌은 이미 2학년 때부터 고교 최고 좌완으로 손꼽힌 선수로 151km의 빠른 볼과 안정감, 경기 운영능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조원태는 186cm의 피지컬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직구와 탈삼진 능력만큼은 고교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NC 다이노스 = 용마고 박성재
신인 팜이 약하다고 평가를 받는 NC는 용마고 포수 박성재를 지명했습니다. 박성재는 고교 포수 랭킹 1~2위를 다툴정도로 전도유망한 포수입니다. 강한 어깨가 장점이며, 올해는 타격도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장기적으로 NC의 안방을 책임질 유망주입니다.
KT 위즈 = 유신고 박영현
KT 위즈는 지역에서 좋은 팜을 보여주는 유신고의 박영현을 1차 지명했습니다.
원래는 구속보다는 변화구와 경기 운영 능력에 강점을 지닌 선수였으나, 올해 힘이 붙으면서 구속이 증가하여 150km 가까운 직구를 던집니다. 제구는 이미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유신고 선배인 김민, 소형준을 잇는 에이스가 되어줄 것을 기대합니다. 다만 작은 체격이 단점이라면 단점.
SSG 랜더스 = 인천고 윤태현
믿고 지명하는 인천 팜?
윤태현은 2학년이었던 작년부터 인천고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봉황대기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대회 우수투수상과 MVP를 거머쥐었고 아마추어 최고의 투수상인 최동원 상을 수상하면서 SSG 스카우터들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사이드암이지만 140km 중후반의 빠른 볼을 던지며, 속구의 구위와 커멘드가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 개성고 이민석
이민석은 작년까지는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여 크게 지목되지 않았던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급성장하여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을 받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190cm에 가까운 키에서 찍어내리는 152km의 직구는 이미 고교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입니다.
무엇보다 투구폼이 부드러워 부상 위험이 적고, 공의 회전력이 좋아 공략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올해 급성장했기 때문에 경기 운영능력 등에서는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 아직 미발표
한화와 삼성은 아직 1차 지명을 미발표했으나 어느 정도 예상은 갑니다.
전년도 10위 한화와 8위 삼성은 연고지역 외에도 1차 지명선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화는 기아에서 지명하지 않은 진흥도 문동주를 지명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기아에서도 끝까지 고민했던 문동주는 이미 156km 던지며, 고교 최대어로 뽑히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진승현(경북고), 유격수 이재현(서울고), 투수 박준영(공주고), 투수 김주완(경남고) 등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중 유격수 이재현의 지명이 유력한 가운데 30일 이전에 1차 지명 선수를 발표 예정입니다.
오늘은 프로야구 2022년 신인 1차 지명 선수들을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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