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시즌 중 팀에 합류한 대체 외국인 선수의 활약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진한 선수를 대신해서 팀 전력 상승의 요인으로 합류했지만 대부분이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시작합니다.
1. 선풍기로 변신한 LG 트윈스 저스틴 보어,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
고의 4구 수모를 겪은 보어?
그렇습니다. 보어와 상대를 하기 위해 유강남을 거르고 보어를 선택한 상태팀이었습니다. LG 트윈스가 우승의 마지막 퍼즐로 데려온 보어의 부진이 심각합니다.
후반기 개막과 동시에 출전한 보어는 10경기 타율 0.083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최다 홈런(38개)을 때려낸 로베르토 라모스를 퇴출하고 데려온 선수라서 충격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KT가 알몬테를 퇴출하고 한화에서 뛰었던 제라드 호잉을 데려올 때 반신반의한 반응이 많았습니다. 장점이 많은 선수지만 뚜렷한 약점이 이미 노출되어 있는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강백호에게 집중 견제되는 상황을 모면하고자 호잉을 데려왔지만 상대팀이 오히려 강백호를 거르고 호잉을 상태 하면서 강백호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어에 가려져서 그렇지, 호잉 역시 많이 부진한 상태입니다. 25일까지 타율 0.163, 1 홈런, 8타점, 장타율 0.245, 출루율 0.276으로 OPS가 0.521에 그치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는 물론 국내 선수가 이 성적이라고 해도 감독은 쓰지 않을 성적입니다.
2. 기대 이하! 삼성 마이크 몽고메리, SSG 샘 가빌리오
삼성은 7월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마이크 몽고메리를 영입했습니다. 몽고메리는 메이저리그에서 7 시즌 동안 평균 자책점 3점대를 유지하며 지금까지 KBO 리그에 온 외국인 투수 중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라서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감만 가득 찼습니다. 4경기 동안 1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실점이 많을뿐더러 선발투수의 기본인 6이닝을 소화한 적도 1경기밖에 없어서 삼성의 고민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가빌리오 역시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르위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가빌리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선발로 37경기나 뛴 선수였습니다.
구속을 빠르지 않지만 제구력이 좋고 다양한 변화구 구사력이 좋아 오른손 요키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4경기에 등판해 평균 자책점이 10.31에 달합니다. 6이닝은커녕 5이닝도 버거워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했습니다. 박종훈, 문승원이 빠진 선발진의 한축이 되어주길 바랬던 가빌리오지만 그러지 못하고, SSG도 후반기 11경기 2승 2 무 7패로 내리막을 걷는 중입니다.
3. 구관이 명관! 제 몫을 해준 제이크 브리검, 그러나...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제이크 브리검이 조쉬 스미스의 대체 선수로 다시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고 순항했습니다.
대체 선수로 합류했음에도 에이스의 자질을 보여주며 10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출산이 임박한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뒤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이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할 즈음 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자가 격리 기간이 있기 때문에 9월 합류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키움의 홍원기 감독도 "이렇게 늦어질 줄 알았다면 무릎을 꿇고서라도 말렸을 것"이라고 농담하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브리검 선수의 무사귀환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은 시즌 중 대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대부분이 크게 부진하며 팀의 플러스 요소가 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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