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이번 시즌 프로야구에서 벌어졌던 각종 사건사고를 타임라인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번 시즌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은 가운데 한국 프로야구가 정말 큰 위기를 맞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건 사고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1월 13일 두산 선수 2명 사행성 사이트(스포츠 토토) 배팅 논란
두산의 퓨쳐스 소속 투수 정현욱과 포수 권기영이 부적절한 사행성 사이트에 배팅한 사실이 알려지며 자격정지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두 선수는 KBO 총재가 해당 규제를 해제할 때까지 프로야구에서 뛸 수 없습니다.
2. 1월 26일 신세계, SK 와이번스 인수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1352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전부터 프로야구 구단 인수에 관심이 있던 신세계 그룹은 야구계의 발전과 그룹의 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포부를 가지고 프로야구에 합류했습니다.
3. 1월 27일 NC 다이노스 박민우, 인스타그램 논란
신세계 그룹의 SK 와이번스 인수 기사가 터진 뒤 박민우는 인스타그램에 "어차피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 라며 신세계 그룹에 대한 조롱과 연봉협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뒤 급하게 삭제했으나 퍼질 대로 퍼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4. 2월 23일 추신수 국내 복귀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추신수의 국내 복귀도 큰 소식 중 한 가지였습니다.
은퇴 전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싶은 소망이 있었던 추신수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SSG 랜더스의 영입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추신수는 연봉 27억 원에 SSG 랜더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고, 연봉 가운데 10억 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쓰기로 했습니다.
5. 3월 11일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 약물 소지 의혹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은 불법 약물 소지의 혹으로 72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약을 받았으나 트레이너에게 문의한 결과 금지약물인 것을 인지하고 투약을 하지는 않아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현재는 항소하여 진행 중에 있습니다.
6. 6월 2일 삼성 라이즈 윤성환 승부조작 관련 구속영장 신청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투수 윤성환이 충격의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에 손을대 구속되었습니다.
2020년 8월 21일 SK 와의 경기가 승부조작의 경기였습니다.
7. NC, 키움, 한화 선수들 술자리 파문 및 방역수칙 위반
7/12 사상 최초 리그 중단
7/13 NC 다이노스 선수 4명 방역수칙 위반 보도
7/16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선수 2명 방역수칙 위반 보도
7/18 두산 베어스 노 마스크 훈련 논란
이 사건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이번 시즌 가장 큰 사건이자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입니다.
8. 8월 7일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노메달(feat. 강백호 껌 논란)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현실을 반영해주는 올림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6개국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친 야구 대표팀 입다. 심지어 도미니카 공화국 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도미니카의 승리를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았을 정도입니다.
지고 있는 와중에 강백호의 껌 퍼포먼스는 뽀너스.
9. 8월 9일 키움 송우현 음주운전 퇴출, 기아 브룩스 대마초 관련 임의탈퇴
키움 히어로즈 송우현은 만취 음주운전으로 인해 팀에서 방출당했고, 기아 타이거즈 브룩스는 대마초 관련 전자담배에 관해서 경찰 조사를 받아 역시 퇴출되었습니다.
굉장히 어지럽고 시끄러운 현재의 프로야구서 퇴출을 선택한 구단은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보입니다.
10. 8월 10일 두산 베어스 A선수, 금지약물 적발
두산 베어스 A선수가 금지약물을 복용하여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그 약물이 스테로이드 성분이 아닌 화장품이나 샴푸 등에서도 검출될 수 있다는 성분이라며 억울함을 표출했습니다. 징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어떠한 징계를 받을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2021년 프로야구에서 일어났던 사건 사고를 정리해봤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제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남은 기간에는 사건사고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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