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각 구단별 1차 지명 선수 근황 올림픽 6번째 팀으로 두산 베어스 편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항상 강팀으로만, 한국 시리즈 단골손님으로 유명한 두산 베어스의 1차 지명 선수는 어떤 선수들이 있었는지, 현재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0년간의 1차 지명 선수 정리
2012년 광주 동성고-고려대 우투수 윤명준
광주 동성고 시절 1학년 윤명준, 2학년 양현종, 3학년 한기주로 이어지는 트로이카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작은 키로 인하여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하고 고려대학교에 진학하게 됩니다. 고려대 진학 후 구속이 증가하면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두산의 1차 지명을 받게 됩니다.
많은 구종과 특유의 제구력으로 수년간 두산의 필승조를 책임졌고, 이번 시즌에도 전천후 불펜투수로 활약 중입니다.
2013년 천안북일고 외야수 김인태
외야가 강한 두산을 제외하면 어느 팀을 가던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김인태가 2013년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았습니다. 고교시절부터 5 툴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투타겸업에 청소년 대표선수 이력까지 지닌 선수입니다.
수년간 두산 외야 백업 1순위로 활약하던 김인태는 비로소 이번 시즌 주전으로 나섰습니다. FA로 총액 65억의 사나이 정수빈을 밀어내고 두산의 주전 외야수로 이번 시즌 포텐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2014년 덕수고 우투수 한주성
180cm, 80kg이라는 다소 왜소한 체격을 가졌으나 덕수고 시절 최고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의 제구력이 좋아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투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2020 시즌 타자로 전향했으나 결국 방출을 당했습니다.
2015년 서울고 우투수 남경호
서울고등학교 재학 시절 최원태(키움), 박윤철(한화)과 함께 교고 최고 투수로 활약하며 청소년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두산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2020 시즌 군제를 해결한 뒤 아버지에게 간이식 수술을 해주었습니다. 그 이후 회복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6년 선린 인터넷고 우투수 이영하
선린 인터넷고 시절 LG 트윈스의 김대현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두산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현재는 이영하가 선발, 김대현이 불펜으로 나서고 있지만 고교 시절에는 김대현이 선발, 이영하가 마무리로 활약했다고 합니다.
2019년 17승을 거두며 두산의 토종 에이스이자 대한민국 우완 선발의 미래로 조명받았으나 그 이후 마무리, 다시 선발을 오가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학폭 논란이 터지며 이번 시즌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신일고-동국대 언더 최원준(최동현)
최원준은 최동현에서 개명을 한 선수로 동국대 시절 2013년과 2014년 회장기 전국 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수훈상(2013년)과 최우수 선수상(2014년)을 수상하며 두산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입단 후 토미존 토미존 수술의 여파로 활약을 하지 못하다가 2020 시즌에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후 이번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선발로 전환하여 팀에서는 대체 불가 자원의 토종 선발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2020 도쿄 올림픽 대표선수로도 발탁되어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2018년 배명고 우투수 곽빈
배명고 시절 최고 153km의 빠른 볼과 타자로는 주말리그 타점왕을 수상하는 등 투타에서 특출 난 기량을 보여주며 한 국의 오타니라는 닉네임을 가지며 두산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프로에 와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 육성선수로 전환되었습니다.
기나긴 재활을 보내고 이번 시즌 다시 1군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제구 불안과 장점인 구속마저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사실상 선발로서는 가능성이 없는 상황입니다.
2019년 휘문고 외야수 김대한
2019 시즌 신인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두산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투수와 타자 모두 손꼽히는 재능을 선보였으나 본인은 타자를 더 선호하여 현재는 타자로 전향한 상태입니다.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타고난 5 툴 유망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2020 시즌 현역 입대하여 현재는 군 복무 중입니다.
2020년 성남고 우투수 이주엽
당시 신인 최대어였던 장충고 박주홍(키움), 이민호(휘문고)에 비해서는 주목을 덜 받았지만 최고 구속 146km을 기록하고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받았습니다.
2군에서 활약을 하다가 2020 시즌 후 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시즌 후 현역으로 입대하여 현재 군 복무 중입니다.
2021년 서울고 내야수 안재석
서울고 재학 시절부터 넓은 수비 범위와 유연하고 민첩하여 제2의 김재호로 평가받으며 두산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신인이지만 현재 1군에서 김재호의 백업 유격수로 활약 중이며, 김재호의 부상으로 주전으로 나서 신인 치고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험치가 더해지면 김재호 이후 대형 유격수가 될 재목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최근 10년 프로야구 1차 지명 선수의 근황 올림픽, 두산 베어스 편을 준비해봤습니다. 두산 베어스도 대부분의 1차 지명 선수들이 1군 주축 멤버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신인 팜을 지니고 있는 두산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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