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이번주에 있었던 프로야구 이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이자 두산의 간판선수인 박건우의 돌발 2군행의 이유, 그리고 논란의 한화 로사도 투수코치 퇴장 사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두산 박건우 돌발 2군행의 이유는?
6월 21일 월요일, 두산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에게 2군행을 통보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국가 대표이자 2군행 전까지 리그 타격 5위에 랭크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박건우였기 때문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징계성 2군행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의 작심 인터뷰
기자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에 대해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박건우는 컨디션 난조는 분명히 아니다"
"최근 들어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 하는 게 있었다. 그래서 쉬라고 했다. 우리는 팀이기 때문에 한 선수로 인해서 다른 선수들과 팀 분위기가 잘못되거나 또 그런 상황이 생기면 감독은 이럴 때 결단을 내려야 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
라고 매우 단호한 어조로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 결과적으로 박건우가 경기에서 불성실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징계성 2군행)
정확한 내부 사정은 알 수 없지만 화가 나고 속상해도 팀의 간판타자, 리그 타율 5위의 선수를 2군으로 보내는 것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습니다.
2군행 만으로도 연봉 감액이 된다?
연봉 3억 원 이상의 선수는 부상이 아닌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갈 시 연봉의 절반만 수령하게 되어있습니다.
박건우의 이번 시즌 연봉은 4억 8000만 원으로 2~11월까지 매달 4800만 원, 2군으로 내려갈 시 2400만 원이 됩니다.
2군에 10일 동안 있는다고 하면 800만 원이 삭감되게 됩니다. 그래서 박건우의 6월 월급은 4000만 원을 수령합니다.
연봉이 아니고 월급입니다. 삭감돼도 엄청난 고액이긴 합니다.
2. 한화 로사도 투수코치 퇴장의 진실은?
6월 23일 한화 vs 삼성 전에서 투수 교체 과정 중 한화 로사도 투수코치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이 퇴장에 관련하여 상당한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시 상황은?
삼성에 0:1로 뒤지고 있던 4회 말 2 아웃 만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김기중이 삼성 박해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자 한화 로사도 코치가 해당 이닝에서 2번째 마운드에 오릅니다. 한 이닝에 두 번째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투수를 교체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로사도 코치가 최재훈 포수를 향해 두 손으로 무언가를 그리면서 대화를 합니다. 그때 로사도 코치에게 볼을 건네려던 이민호 심판이 코치 퇴장을 명령합니다.
당시 대화 내용 요약
로사도 코치는 최재훈 포수에게 "어떤 공을 던진 건가? 스트라이크였나?"라고 물어봤을 뿐인데 퇴장을 당했다며 억울해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민호 심판은 볼 판정을 똑바로 보라는 말로 잘못 이해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적인 퇴장 사유는 "경기 진행 방해... 그리고 부적절한 언행"이었습니다.
심판진의 입장은 투수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체인지 플레이어'라고 물으며 교체를 요청했으나 로사도 코치는 '볼, 스트라이크!'를 외치면서 손가락으로 S존을 그리는 동착을 취했다.
재차 투수 교체를 요청했지만 무시한 채 계속 '볼, 스트라이크!' 를 외치며 라인을 넘어섰다.라고 퇴장 이유를 밝혔습니다.
우이세이가 보는 이번 퇴장 사건
이민호 심판이 밝힌 '볼 판정 똑바로 보라'는 비신사적인 언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외국인 투수코치와 한국인 심판 간의 소통의 벽을 원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번 주 있었던 2가지 이슈, 두산 박건우의 2군행과 한화 로사도 코치의 퇴장 이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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