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각 구단별 1차 지명 선수 근황 올림픽 5번째 팀으로 한화 이글스 편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줬던 한화 이글스는 이번 시즌 역시 하위권에 위치해있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1차 지명 선수는 어떤 선수들이 있었는지, 현재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0년간의 1차 지명 선수 정리
2012년 신일고 내야수 하주석
하주석은 고교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하고, 고교 최고의 타자로 명성을 날리며 한화 이글스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한화에 지명된 뒤에는 꾸준하게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기대한 정도의 성장을 이루지 못했고,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부상만 없다면 리그 정상급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하주석은 현재 한화에서 대체 불가 자원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2013년 장충고 우투수 조지훈
장충고 시절 우완 파이어볼러로 이름을 알렸던 조지훈이 2013년 한화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입단 전부터 넥센 입단 예정이었던 조상우와 대화에서 당시 넥센을 거지팀이라고 표현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등 이런저런 말실수들이 많았던 선수입니다.
입단 후 송진우 코치의 특별 코칭을 받았지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2020 시즌 막바지에 팀에서 방출되었습니다.
2014년 청주고 좌투수 황영국
황영국은 청주고 시절 구속은 140km 초반에 머물렀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 한화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프로에 입단해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토미존 수술을 받고 몇 년간은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19년에 5년 만에 복귀하였고, 20년에는 잠깐 필승조로 활약을 하다가 다시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현재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2015년 천안북일고 좌투수 김범수
고교 시절 좌투수로는 빠른 공을 던지고 북일고 프리미엄으로 한화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데뷔 후 불펜투수로 오래 활약하다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도 가능성을 였으나 이번 시즌은 다시 불펜으로 복귀를 한상태입니다. 소위 긁히는 날에는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은 여전합니다.
그래도 현재 한화 불펜에서 믿을 수 있는 자원 중 한 명입니다.
2016년 천안북일고-경희대 내야수 김주현
경희대 재학 시절 국제 대회에서 중심타선에서 활약할 정도로 차세대 거포 자원으로 평가받던 김주현이 한화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입단 후 기대만큼 커주지 못하고, 2019년 장시환 <--> 지시완 트레이드 때 같이 롯데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1군에도 모습을 드러냈으나 현재는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2017년 천안북일고 좌투수 김태욱(김병현에서 개명)
북일고 시절 최고 구속은 140km 초반이었지만 체격 조건이 좋고,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다는 평가와 함께 한화 이글스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입단 후 1군 기록은 없으며 군 복무 후 육성선수로 전환되었습니다.
2018년 천안북일고 우투수 성시헌
북일고 시절 성시헌은 그리 주목을 받는 투수는 아니었지만 빠른 구속 + 북일고 프리미엄으로 1차 지명받았습니다.
그 해에 강력한 1차지명감이 없는 현실도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성시헌은 프로 데뷔 후 오히려 구속이 130km대로 떨어지며, 2018년도 1차 지명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방출을 당했습니다. (한화의 지역 연고인 대전, 충청 지역의 신인 팜이 취약하다는 평가)
2019년 천안북일고 내야수 변우혁
북일고 시절 변우혁은 엄청난 파워를 바탕으로 한 최고의 거포 유망주였습니다.
월드 파워 쇼케이스(고교 선수들의 홈런 레이스) 무대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3학년 시절에는 홈런 8개를 기록하면서 고교야구(나무배트) 단일 시즌 홈런 기록도 세웠습니다.
현재는 군 복무 중이며, 현재는 팀의 중심이 된 노시환과 함께 향후 한화의 10년을 이끌어갈 재목이라는 평가입니다.
2020년 천안북일고 우투수 신지후
전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신경현 코치의 아들이자 부자 야구선수로 유명한 신지후는 198cm 에서 내리찍는 빠른 볼과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와 함께 한화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구속은 빠르지만 밸런스가 좋지 않아 불안한 제구는 여전하며,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2021년 부산고 내야수 정민규
드디어 천안 북일고가 아닙니다. 부산고 정민규가 한화 이글스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부산고 시절 3루와 유격수를 소화하며 장타력과 운동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내부 방침상 신인선수들은 무리하게 1군에 올리기보다는 2군에서 차근차근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현재는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프로야구 1차 지명 선수 근황 올림픽, 한화 이글스 편을 준비해봤습니다.
느낀 점 2가지
1. 한화 이글스의 천안북일고 사랑
2. 대전, 충청권의 취약한 신인 팜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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