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21 시즌 구단 별, 좋은 활약을 펼쳐줘야 하는 선수, 투수 편 1탄! 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타자 편은 보시고 오신 거겠죠?
투수 편도 1,2편 두 편으로 나누어 오늘은(키움, 엔씨, 두산, KT, LG) 선수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시작합니다.
1. 키움. '내구성의 의문을 지우고,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나아가야 할 최원태'
아직도 만 23세? 좀처럼 나이를 먹지 않는 키움의 최원태 선수입니다.
어느덧 프로 6년 차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군면제까지 받아 엘리트코스를 밟은 키움의 토종 에이스입니다.
그러나 전국구 에이스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3년 연속 10승을 했지만 고질적인 팔꿈치 부상 때문에 이번 시즌은 투구 수 와 이닝 관리를 받았음에도 부진했습니다.
또한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정작 중요한 경기에는 중용을 받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150km에 육박하는 투심과 타자 무릎 쪽으로 파고들어가는 체인지업 등 위력적인 구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전 키움 감독인 손혁 감독이 시즌 전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최원태라고 했을 만큼 건강한 최원태는 에이스의 자질을 충분히 가졌습니다.
21 시즌 요키시 선수와 같이 좌우 원투펀치를 이뤄 개인 최다승인 13승을 넘어 15승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2. NC. '포스트 양현종? 부상관리가 우선! 구창모'
엔씨의 구창모 선수는 부상당하기 전까지 15경기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의 성적으로 그야말로 언터쳐블이었습니다.
드디어 포스트 양현종이 나타났다는 기사가 쏟아졌죠.
그러나 7월 말 부상이 후 컨디션 조절차 2군으로 내려간다고 했으나 구창모 선수는 시즌이 끝나기 직전에 다시 나타납니다. 굉장히 좋은 페이스였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아 엔씨는 상당히 긴 구간 에이스의 공백을 매워야 했습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주 무기이며, 디셉션 동작이 좋고, 팔 스윙이 짧아 타이밍을 맞추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내년 건강한 구창모 선수는 얼마나 더 대단한 활약을 할지, 엔씨 투수진에서 가장 잘해줘야 할 구창모 선수였습니다.
3. 두산. '선발? 마무리? 다시 두산의 에이스로 돌아와 줘! 이영하'
두산 이영하 선수는 19 시즌 17승을 거두며 두산은 물론 KBO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투수로 발돋움했습니다.
191cm의 큰 키에서 내리찍는 우완 정통파로 150km를 넘기는 포심과 슬라이더 투피치 투수입니다.
이번 시즌 시작은 역시 선발로 시작했으나 구위 저하와 부진이 겹치며 시즌 중 마무리로 보직을 옮깁니다.
그러나 맞지 않은 옷을 입었을까요? 부진이 결국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지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내년에 이영하 선수는 다시 선발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 돌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원투펀치였던 알칸타라와 플렉센이 떠났기 때문에
선발로서의 경쟁력이 검증된 이영하 선수는 선발로 돌아가서 다시 토종 에이스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4. KT. '대은 언니? 꽃미남 이대은이 그립다! 이대은'
얼굴값 좀 합시다? 야구는 얼굴로 하는 게 아닌데 이 말이 어울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KT 위즈의 이대은 선수입니다.
우리가 알던 이대은 꽃미남 이대은으로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아 물론 실력도요.
이대은 선수도 선발로 시작했지만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어 마무리로 보직을 옮긴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마무리로서도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20경기 등판에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3의 성적을 남기고 2군을 전전합니다.
구위가 올라오지 않으니 자신감도 잃은 모습을 보이며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대은 선수는 원래 구위가 좋기로 유명한 선수였습니다.
150km를 상회하는 포심과 140km 이상이 나오는 슬라이더, 100km 초반의 커브는 상대 타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주눅 들지 않고 타자와 정면승부를 펼치던 모습도 그리워지네요.
21 시즌 꽃미남 이대은 선수의 부활을 기대하며, KT에서 잘해줘야 할 선수로 꼽아보았습니다.
5. LG 이민호. '가능성을 본 고졸 루키, 그는 아직 19세에 불과하다'
19세의 선수를 잘해줘야 할 선수? 어린선수에게 너무 부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호 선수의 투구를 본 분들이라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LG는 성공적인 1차 지명으로 10년을 책임 질 선발투수를 얻어낸 것 같습니다.
신인의 패기+신인답지 않은 담대함을 가졌습니다.
LG 구단에서 이 선수를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게 느껴졌습니다. 투구 수+이닝 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관리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이민호 선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즌이었습니다.
우완 쓰리쿼터형 투수로 140중 반대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피치에 간간히 커브를 구사합니다.
시즌 초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후반기에 갈수록 변화구에 한계를 느끼며 숙제도 남긴 시즌이었습니다.
기대와 한계를 동시에 남긴 루키 시즌.
어떤 신인보다 경험치를 많이 먹은 이민호 선수를 내년 LG 마운드에서 잘해줘야 할 선수로 꼽아 보았습니다.
오늘은 21 시즌 구단별 잘해줘야 할 선수 투수 편 1탄(키움, 엔씨, 두산, KT, LG)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5명의 선수 모두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라서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다음에는 투수 편 2탄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아래는 2020시즌, 구단별 좋은 활약을 펼쳐줘야 하는 선수 야수편 링크도 준비하였으니 방문하여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2021시즌 구단 별, 좋은 활약을 펼쳐줘야 하는 선수, 야수편 1탄 (키움,엔씨,두산,KT,LG 선수) (tistory.com)
2021시즌 구단 별, 좋은 활약을 펼쳐줘야 하는 선수, 야수편 2탄(기아,롯데,삼성,SK,한화 선수)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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