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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야구이야기

[야구] 2021년 프로야구 FA시장 중간 점검(feat. 최고의 수혜자는?)

by 우이세이 2021. 1. 8.

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FA 시장 중간점검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현재까지 계약이 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크게 3 분류로 나누어서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순 저의 생각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2021년 프로야구 FA시장 중간점검, 최고의 수혜자는?



시작합니다.

현재까지 FA계약 명단 출처:네이버 스포츠

 

1. 대박 계약!!! 최고의 수혜자는 정수빈?, 몸값 인정받은 허경민! 두산의 90 듀오

이번 FA 계약의 대박 계약은 두산의 90 듀오 정수빈, 허경민 선수입니다.
허경민 선수는 두산에서 대체 불가 선수로 분류되어 어느 정도 고액의 몸값이 예상됐지만, 정수빈 선수는 정말 대박 계약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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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경민,정수빈 FA계약 대.박.이.다. 출처:tenor

정수빈 선수는 한화와의 링크가 강력하게 연결되었습니다. 실제로 한화가 여러 차례 오퍼를 하여 영입 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했죠. FA 시장 초기 정수빈 선수의 몸값은 4년 계약에 25~30억 선에서 이루어졌습니다.(실제로 한화 구단에서도 1차 제안금액이 이 정도 선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판 한화가 오퍼 금액을 올리면서 급해진 두산은 6년 계약에 계약금 16억 원, 연봉 36억 원, 인센티브 4억 원 등 총액 56억 원에 계약을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보장계약만 52억 원이라는 점, 몸값이 예상에 비해 2배가 뛰었습니다. 정말 대박 계약이 아닐 수 없죠?

영원한 두산맨 허경민,정수빈 출처:엠스플뉴스

두 선수는 최대 6~7년을 두산에서 더 뛰게 됩니다. 이변이 없는 한 두산에서 은퇴를 하겠네요. 영원한 두산맨으로 남은 허경민, 정수빈 선수, 90 듀오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2. 받을 만큼 받았다. 오재일, 최형우, 이원석, 김용의

오재일,최형우,이원석,김용의 FA계약 출처:삼성라이온즈,기아타이거즈,LG트윈스

비슷한 연령대의 베테랑 선수들은 받을 만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오재일 4년 50억, 최형우 3년 47억, 이원석 2+1년 20억 원, 김용의 1년 2억 원입니다.
오재일, 최형우 선수는 각각 팀에서 필요한 좌타 거포들입니다. 특히 최형우 선수는 이전 FA 4년 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쳐 돈 값을 한다는 평을 받아서 인지 83년생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계약을 했습니다. 

이원석 선수도 FA 재취득을 하였는데 이전 FA에서도 4년 총액 27억에 매년 20 홈런 80타점 정도를 기록해주었습니다. 
거포가 부족한 삼성 타선에서 장타력을 발휘하여 혜자 계약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번 계약도 2+1년에 20억 원이면 구단이나 선수나 적당한 금액에 계약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만족합니다. 출처:인스티즈

그렇다면 LG의 김용의 선수는 왜?라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는 김용의 선수가 많이 받았다 혹은 적게 받았다 라는 관점에서 보지 않았습니다.
김용의 선수는 차명석 LG 단장의 말처럼 LG에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그러나 주전은 아니죠. 경기 후반 대수비나 대주자로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김용의 선수는 선수 생활을 이어간 다는 점, 구단에서는 팀에 필요한 선수를 단기 계약으로 잡았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좋은 계약을 한 것 같습니다. 

 

 

3. 다소 아쉽다? 최주환, 김성현, 우규민

최주환, 김성현, 우규민 FA계약 출처:SK와이번스, 삼성라이온즈

최주환 선수 4년 총액 42억 원에 SK로 이적했습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 최주환 선수가 4년 50억 선으로 예상을 했지만 예상보다는 적은 금액에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이 좀 섣부른감이 없지 않아 있었고, 시장을 좀 더 지켜보고 계약을 해도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성현 선수는 SK 주전 유격수이지만 항상 따라오는 말들이 주전 경쟁, 수비 불안 같은 말들입니다. 기회 대비 활약을 못 보여준 탓이겠죠? 그러나 이 선수는 SK에 대한 충성심이 큰 선수입니다. FA 계약 1호로 2+1년 11억 원이라는 다소 저렴한? 금액으로 SK에 남게 되었습니다. 절친한 친구인 최주환 선수가 2루에 들어왔으니 시너지를 발휘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아쉽다 아쉬운 FA계약 출처:에펨코리아

삼성의 우규민 선수는 4년 전 LG로 이적한 차우찬 선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4년 65억이라는 거액으로 FA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선발 자원으로 이적했지만 첫해를 제외하고는 줄곧 불펜으로 활용되며 몸값에 비해 다소 아쉬운 활약을 하였습니다. 85년 생으로 노장인 그에게 1+1 총액 10억 원의 금액은 본인과 삼성 구단 둘 다 아쉬운? 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FA 시장 중간점검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아직 미계약 된 선수들까지 다 완료가 되면 FA 시장 최종 결과에 대한 리뷰도 진행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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