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야구의 꽃인 홈런, 홈런보다 더 짜릿한 배트 플립, 일명 빠던 콘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이 배트 플립이 상대를 자극시킨다는 이유로 금기시됩니다.
배트 플립을 했다가는 다음 타석 때 곧장 머리 쪽으로 공이 날아오기 십상입니다. 이는 곧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명 빠던이라고 하는 배트 플립에 관대한 편이며, 오히려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KBO 리그에서도 수준급의 빠던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름하야 '빠던 콘테스트!'
시작합니다.
후보 1. 전준우+설레발 = 전레발, 월드스타 전준우
이 한 장면으로 전준우 선수는 월드스타가 됩니다. 여러 해외언론이 이 전준우 선수의 설레발을 다뤘습니다.
정말 맞는 순간 전준우 선수 본인도, 상대 투수도, 중계를 하던 해설진도, 팬분들까지 그 누구도 홈런을 의심하지 않았으나, 바람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하네요. 그래도 멋진 빠던은 인정입니다.
후보 2.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다. 삼성 대표 김상수
뭔가 깔끔합니다.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연쇄 사인 마 김상수 선수의 멋진 빠던입니다.
팀이 10대 1로 지고 있는데, 빠던 한다고 10점짜리 빠던이라고 한동안 유명했던 빠던이었습니다.
후보 3. 많은 분들이 극찬하는 빠던 장인 윤석민
한때 넥센, 키움의 4번 타자 역할을 했었던 윤석민 선수입니다. 넥센, 키움 시절 그래도 제가 좋아했었던 선수였는데요. 빠던 하나는 정말 유명한 선수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빠던을 하지 않는 윤석민 선수인데, 그 이유는 상대 팀 투수가 굉장히 언짢아했다고 하여 그 이후로는 자제한다고 하네요.
후보 4. 용이 꿈틀댄다. 트위스트 빠던 정훈
이렇게 빠던 하는 선수 보셨습니까? 이제 트레이드 마크가 된 정훈 선수의 트위스트 빠던입니다.
정말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빠던의 특징이라면 보통은 배트가 1루나 3루 더그아웃 쪽으로 향하는데 특이하게 투수 쪽으로 굴러갑니다. 홈런을 맞은 투수 쪽으로요...ㄷㄷㄷ
후보 5. 신속하게 벤치로. 신개념 빠던 오지환
오늘의 마지막 후보는 LG 내야 중심의 축 오지환 선수의 빠던?입니다. 삼진 아웃되고 자연스럽게 더그아웃으로 복귀합니다. 배트는 미리 더그아웃에 가져다 놓는 센스를 보여줬습니다. 오지환 선수 다음에는 시원하게 홈런 치고 빠던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PS. 뽀너스 영상
리틀 전준우 선수라고 소개된 영상입니다. 치는 순간 홈런 직감 + 세리머니 + 아웃 3박자가 전준우 선수가 떠오르긴 합니다. 빠던 유망국 대한민국 인정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콘텐츠 제1회 빠던 콘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콘테스트라고 해서 순위를 매기기보다는 한 번씩 보시고 재미를 한번 느껴보자는 취지로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이제 빠던은 우리나라 야구 문화로도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비판과 언짢음 보다는 재미와 즐거움의 요소로 바라봐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빠던 콘테스트 2탄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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