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인 키움 히어로즈 관련 소식입니다.
최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2021년 연봉협상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업데이트했습니다.
팀 내 최고 연봉은 박병호 선수의 15억, 이정후 선수의 5년 차 최고 연봉 갱신, 최고 인상률을 보인 출루머신 박준태 선수의 억대 연봉 진입 등이 눈에 띕니다.
그러나!!!
가장 눈길이 가고 이해할 수 없던 연봉협상은 다름 아닌 팀의 핵심 서건창 선수의 연봉협상이었습니다.
2020 시즌 3억 50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던 서건창 선수는 2021 시즌에는 1억 2천500만 원 삭감된 2억 2천500만 원에 사인을 했는데요. 왜 이런 결정이 된 건지 내막을 들여다 보고 저의 생각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서건창 선수의 충격적 자진 연봉 삭감! 그 내막은?
서건창 선수가 연봉 자진 삭감을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창 전성기에 비교하면 그 전과 같은 성적은 아니지만 기본 이상은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더군다나 구단의 결정이 아닌 선수 본인의 선택이기에 더욱더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선수들은 잘하면 한 푼이라도 더 받고 싶고, 못해도 한 푼이라도 더 적게 줄이고 싶은 게 연봉입니다. 몇백 몇천도 아닌 1억 이상의 셀프 삭감을 강행한 서건창 선수의 내막을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키움 구단은 3000만 원 삭감안을 제시했는데 서건창 선수는 거기에 무려 9500만 원을 더 삭감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선수 측의 이러한 스탠스는 정말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키움 구단에서도 당황스러워서 일주일의 시간을 더 주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고 결국 2억 2천500만 원에 사인을 합니다.
2. 그렇다면 왜? 서건창 선수는 이런 선택을 했을까?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번 시즌을 마치면 서건창 선수는 FA가 됩니다. 즉! FA가 되면 키움을 떠나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보입니다.
FA가 돼서 키움과 재계약을 하겠다는 생각이면 이렇게 연봉을 자진 삭감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 받으려고 했겠죠.
서건창 선수는 FA가 되면 등급제와 보상제도가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제가 구단 별 잘해줘야 할 선수 편에서 키움에서는 서건창 선수를 뽑았습니다.
제가 이러한 의견을 작성했었는데요.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벌써부터 내년에 2루가 약한 LG나 KT로 이적이 확실시된다는 루머까지 떠돌고 있습니다.
서건창 선수는 키움의 캡틴까지 지냈던 선수입니다. 키움과 서건창 선수의 팬인 저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3. 캡틴, 시즌 40 홀드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FA 김상수 선수 SK 이적!
20 시즌 키움의 캡틴, 40 홀드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상수 선수가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SK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계약 규모는 키움과 2+1년 계약금 4억 원, 연봉 3억 원, 옵션 1억 5000만 원(+1년 충족 시 계약금 1억 원 추가)등 총액 15억 5000만 원 에 FA를 체결했습니다.
키움은 계약을 한 후 SK에 현금 3억 원+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선수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김상수 선수를 트레이드했습니다. 김상수 선수의 자세한 내용은 FA 계약 최종 점검 편에서 자세하게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하성 선수도 메이저리그로 떠나고, 캡틴 김상수 선수도 떠나고, 내년이면 서건창 선수까지?
키움 판 엑소더스가 펼쳐지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오늘은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선수의 연봉 자진 삭감 관련 내용과
김상수 선수의 SK 이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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