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2022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 10개 구단이 총 10라운드 지명으로 100명의 신인이 탄생한 가운데 어떠한 이슈가 있었고, 좋은 평가를 받은 구단은 어디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지명 선수 정리(한화, SSG, 삼성, 롯데, 기아)
1. 한화 이글스
한화는 고교 최대어였던 문동주를 1차 지명했고, 문동주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세광고 우완 박준영을 2차 1라운드에 지명함에 따라 고교 최고 우완 2명을 손에 넣었습니다.
미래 선발 자원 2명을 얻은 한화는 "상위 라운드에선 기량이 뛰어난 투수와 포수 외야수를 충원했다. 중반 이후에는 즉시 전력감인 해외파와 대졸 선수 및 잠재력 있는 투수와 내야수로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상당히 만족스럽다."라고 밝혔습니다.
2. SSG 랜더스
SSG 랜더스의 이번 신인 드래프트의 목표는 오로지 투수인 모양새입니다.
1차 지명 포함 10명의 지명선수 중 무려 8명의 투수를 뽑았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됐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SSG는 상위 라운드에 유망주 야수를 지명하는 일이 많아졌고, 그에 따른 투수력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2차 1라운드로 뽑은 광주 동성고 투수 신헌민은 1차 지명의 인천고 윤태현 보다는 기량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성장 가능성은 더 크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지명 스타일을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는 SSG 랜더스와는 반대로 투수보다는 야수에 집중 픽을 선택했습니다.
1차 지명에서 이미 서울고 내야수 이재현을 선택했던 삼성은 2차 1라운드에서도 역시 물금고 내야수 김영웅을 선택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미래 야수 자원 뎁스 강화를 목적으로 임했고 미래에 이재현이 유격수, 김영웅이 3루 주전 자원으로 성장해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2차 2라운드에서는 대학 외야수 랭킹 1위인 동아대 김재혁을 지명하는 등 야수 픽에 공을 들였습니다. 그러나 현장 관계자의 평가는 삼성이 놓친 선수들이 몇몇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조금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4. 롯데 자이언츠
조세진, 진승현, 윤동희, 김세민 등 대형 신인 선수들을 품은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2022 신인 드래프트 최고의 수혜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교 야구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서울고 외야수 조세진을 2차 1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포수 진갑용의 아들로 유명한 진승현을 2차 2라운드에서 선택했습니다. 3라운드에 선택된 윤동희도 같은 야탑고 출신의 리틀 김하성으로 불리는 유망주입니다.
한편 롯데는 야구 경험이 전무한 17세 내야수 김서진을 9라운드에 지명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적도 없고, 초중고교를 모두 홈스쿨링을 공부하며 개인 훈련으로 프로 구단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 대해서 성민규 롯데 단장은 "원하는 선수를 모두 뽑았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라고 만족스러움을 나타냈고, 현장의 반응 역시 1 차지 명감 선수 3명을 모두 데려간 롯데가 이번 드래프트의 최고의 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5. 기아 타이거즈
1차 지명에서 투수 문동주를 포기하고 야수 김도영을 선택했던 기아 타이거즈는 2차 1라운드에서는 강릉고 좌완 최지민을 선택했습니다.
최지민은 롯데 김진욱의 강릉고 1년 후배로 제2의 김진욱이라고 불리는 선수입니다.
제구력과 경기 운영능력이 발군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올해는 50이닝 동안 사사구를 6개만 내주었습니다. 2021년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강릉고를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MVP를 수상하는 등 1 차지 명감으로도 손색이 없는 선수입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관계자는 이번 드래프트의 방향을 "좌완투수와 우타 중장거리 야수들을 지명하는데 주력했으며 원했던 선수들을 모두 뽑게 돼 만족스럽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탄(한화, SSG, 삼성, 롯데, 기아)을 준비해 봤습니다.
곧이어 2탄도 준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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