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2021 시즌 신인 1차 지명 선수들의 1군 활약도 중간점검을 해보겠습니다.
학폭 논란이 있어 NC 다이노스가 지명을 철회한 김해고 김유성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의 선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2021년 각 구단별 1차 지명 선수
학폭 논란이 있었던 김유성을 NC 다이노스가 지명 철회를 했고, 나머지 9명의 선수들의 명단입니다.
1차 지명 당시 단연코 최고의 화제는 키움 히어로즈의 장재영이었습니다. 계약금에서 드러나듯 9억 원의 파격적인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습니다.
2. 6명의 선수가 1군 데뷔, 군계일학 이의리
기아 타이거즈 이의리는 단연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아를 넘어 국가대표 좌완으로 기반을 다졌습니다. 광주일고 시절부터 롯데의 김진욱, 삼성 이승현 등과 함께 고교 최고 좌완을 놓고 경쟁을 했던 이의리는 프로에 와서는 앞서가는 모습입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임에 틀림없습니다.
두산 베어스 안재석
두산에 1차 지명을 받은 서울고 출신 안재석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1군에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유격수 포지션에 동일 포지션에는 김재호가 버티고 있지만 준수한 수비력과 나쁘지 않은 타격 솜씨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성적은 67경기 0.258의 타율에 2 홈런 39안타, 12타점으로 선발과 백업을 오가고 있습니다.
삼성의 1차 지명 이승현도 프로 1년 차이지만 이미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올해 35경기 1승, 3패, 7 홀드에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하며 기록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평범해 보이나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팀 내에서 점점 비중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는 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SSG 랜더스 김건우 &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
2군에서 담금질을 하던 김건우는 마침내 1군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9월 5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많은 투구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김건우는 최고 146km, 평균 143km의 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고 가끔씩 제구가 흔들렸지만 구위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장안고 출신 포수 손성빈도 1군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8월 31일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준수한 송구 능력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현장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키움 히어로즈의 장재영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위는 확실하지만 고질적인 제구에 문제를 드러내며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시즌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10.29인데 14이닝에 볼넷이 16개를 허용했습니다.
시즌 중 2군에서 제구를 잡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가 다음은 장재영은 후반기에는 전반기보다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낙 가진 재능이 많고,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인 만큼 야구 관계자들도 크게 걱정은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3. 아직 데뷔하지 못한 3명의 선수
LG 트윈스 강효종, KT 위즈 신범준, 한화 이글스 정민규
강효종과 심범준, 정민규는 아직 1군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정민규는 꾸준하게 2군 경기를 소화하며 수베로 감독의 콜업을 기다리고 있고, 육성군에서 담금질에 들어갔던 신범준은 곧 2군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효종은 5월 퓨처스 리그 2경기에 등판했으나 부진한 이후 등판 기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1년 신인 1차 지명 선수들의 1군 데뷔와 성적 중간점검을 해봤습니다.
단연 이의리가 으뜸이네요.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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