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후반기 엄청난 상승세로 가을야구를 향해 맹추격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후반기 대반격의 비결은 무엇인지, 가을야구는 가능할 수 있을지 전망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강력한 불펜
롯데 자이언츠의 후반기 기세는 놀랍습니다. 후반기 22경기 13승 2 무 7패(승률 0.650)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롯데의 대 약진에는 무엇보다 달라진 불펜을 뽑을 수 있습니다.
롯데 불펜이 이렇게 강했었나?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후반기 롯데 자이언츠의 불펜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반기 롯데 불펜은 77경기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6.0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후반기에는 22경기 3승 1패 11세이브 22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세이브와 홀드는 나머지 9개 구단을 압도하는 수치입니다.
불펜의 중심에는 역시 마무리 김원중이 있습니다.
김원중은 전반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5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후반기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11경기 중 10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김원중 앞에는 김원중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2년 차 최준용이 있습니다.
전반기 어깨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던 최준용은 후반기에 복귀해 11경기 1세이브 5 홀드 1.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유망주에서 필승조로 거듭났습니다.
거기에 여전히 믿음직한 구승민과 올림픽 후 달라진 신인 김진욱이 힘을 내며 4 홀드를, 베테랑 강윤구와 김대우가 나란히 3 홀드와 2 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2. 예비역 안중열과 신인 들의 활약
롯데의 안방싸움은 안중열의 승리로 막을 내리는 듯합니다.
상무에서 제대한 뒤 후반기부터 팀에 합류한 안중열은 곧바로 팀의 주전 포수로 나서며 마운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전반기 팀 평균자책점이 꼴찌였던 롯데는 후반기 3위로 뛰어오르며 안정세를 찾았고 그 중심에는 안중열이 있습니다.
투수들을 편안하게 해 주고 표본이 적지만 도루 저지율이 무려 0.462로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퓨처스에서 담금질한 신인급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집니다.
129일 만에 선발 등판한 이승헌은 4이닝 3피 안타 1 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고, 네 번째 투수로 나선 김도규는 1.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인 손성빈은 1군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포수로 나서며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에서는 멀티히트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여기에 2군을 폭격 중인 신인 나승엽까지 합류한다면 롯데의 화수분 야구는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입니다.
3. 파죽지세 롯데 자이언츠, 가을야구 가능할까?
롯데 자이언츠의 전반기는 5위 NC 다이노스에 7경기 뒤져 있었습니다. 사실상 가을야구는 힘들지 않나 라는 평가와 함께 후반기를 맞이한 롯데 자이언츠...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키움과의 승차를 4경기까지 좁혔습니다. 아직 남은 경기는 약 40경기 정도입니다. 보통 한 달에 3~4경기 차 정도 따라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 기세와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가을 야구에도 도전해볼 만한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오늘은 후반기 무서운 기세로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의 원인과 가을야구 전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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