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2021 시즌 각 구단별 프리뷰 9번째로 지난해 창단 최고 성적인 정규시즌 2위에 빛나는 KT 위즈 편을 준비했습니다. KBO 구단 중 가장 막내 구단으로 하위권을 전전하다 지지난 시즌부터 반등을 시작하더니 기어코 작년에는 정규시즌 2위를 거머쥐었습니다. 과연 이번 시즌은 어떨지 전력분석 및 순위 예측을 전망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타선 예상 라인업(로하스 공백 지우기)
1. 조용호_좌 (좌익수)
2. 배정대_우 (중견수)
3. 황재균_우 (3루수)
4. 강백호_좌 (1루수)
5. 알몬테_양 (우익수)
6. 유한준_우 (지명타자)
7. 박경수_우 (2루수)
8. 장성우_우 (포수)
9. 심우준_우 (유격수)
테이블 세터(1~2번) : 조용호, 배정대
마법사 군단의 테이블 세터진은 인간승리 조용호 선수와 국대급 중견수로 성장한 배정대 선수입니다.
조용호 선수는 말 그대로 인간승리입니다.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해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에 입단한 뒤 부상으로 인해 야구를 그만둡니다. 그 후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야구에 대한 열정에 SK 와이번스에 육성선수로 재입단, KT 위즈로의 이적을 이루어 낸 선수입니다. 이제는 당당히 주전 좌익수이자 리드오프로 마법사 군단의 선봉장에 섰습니다.
배정대 선수는 LG 트윈스에서 굉장한 유망주였지만 꽃 피우지 못하고 KT 위즈로 이적 후 포텐이 터진 케이스입니다. 작년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하며 이제는 우타가 부족한 국가대표 외야수에 배정대가 필요하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심타선(3~6번) : 황재균, 강백호, 알몬테, 유한준
로하스가 빠진 중심타선에는 알몬테가 들어가 작년이랑 비슷합니다. 특히 알몬테 선수는 로하스 선수와 비슷한 외모에 스위치 타자라는 점, 그리고 외야수라는 점까지 로하스 선수와 크게 비슷합니다. 물론 실력도 비슷해야 하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내부 평가는 나쁘지 않다는 평입니다.
항상 평균 이상의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는 황재균,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되고도 무서운 강백호, 그리고 KT 위즈의 정신적 지주인 유한준 선수까지 굳건하게 중심타선에서 팀을 이끌 예정입니다.
하위타선(7~9번) : 박경수, 장성우, 심우준
하위타선도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수원 거포 박경수, 안방마님 장성우, 내야 수비의 핵 심우준 선수까지 괜찮은 조합입니다. 베테랑인 박경수 선수와 체력소모가 심한 포수와 유격수 포지션에서 체력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KT 위즈 타선의 key_player : 4번 타자 강백호
-MVP 로하스 선수가 떠난 와중 4번 타자 강백호 선수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장타력을 더 늘리기 위해 비시즌 동안 웨이트에 집중했다는 강백호 선수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2021 시즌이 기대됩니다.
기대되는 점 : 계속 성장하는 강백호
아쉬운 점 : 로하스의 빈자리
2. 탄탄한 백업진
포수 : 이홍구, 허도환, 강현우
내야수 : 신본기, 박승욱, 강민국, 문상철
외야수 : 김민혁, 송민섭, 홍현빈
포수에서는 공격력이 좋은 이홍구 선수와 수비력이 좋은 허부기 허도환 선수가 있습니다. 이홍구 선수가 NO.2 포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야에서는 롯데에서 이적해온 인성 왕 신본기 선수가 내야 유틸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외에 지난 시즌 타격폼을 바꾸고 좋은 활약을 보여준 문상철 선수가 강백호 선수의 1루를 커버하고 박승욱 선수도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내야 백업은 탄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외야에서는 송민섭 선수 외에 눈에 띄는 선수가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유망주 홍현빈 선수의 성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3. 마운드 운영
선발진
1 선발 :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우)
2 선발 : 윌리엄 쿠에바스(우)
3 선발 : 소형준(우)
4 선발 : 배제성(우)
5 선발 : 고영표(언)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데스파이네-쿠에바스 원투 펀치로 갑니다.
데스파이네는 지난 시즌 무려 207이닝을 소화하며 최고의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쿠에바스 선수도 2 선발 급으로는 좋은 선수라는 판단하에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데스파이네는 작년 너무 많은 이닝을 소화한 점, 쿠에바스 선수도 기복이 있었던 점이 우려됩니다.
사회복무요원에서 팀에 복귀한 고영표 선수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토종 선발진은 소형준-배제성-고영표 라인이 완성되었습니다.
소형준 선수는 작년 신인왕으로 혜성같이 등장하여 마법 같은 활약을 펼쳐준 토종 에이스입니다. 2년 차를 맞은 이번 시즌도 경험이 더해져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그 뒤로 2년 연속 10승을 거둬 이제는 KT 위즈의 확실한 선발 배제성 선수와 팀의 암흑기 시절 고군분투했던 고영표 선수까지 탄탄한 5인 로테이션이 되었습니다.
KT 위즈의 선발진은 전원 10승이 기대될 정도로 상당히 좋은 선발진을 갖추었습니다.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중간계투
좌완 : 하준호, 이창재, 심재민, 조현우
우완 : 주권, 유원상, 이대은, 이보근, 전유수, 안영명, 박시영
마무리 : 김재윤(우)
KT 위즈의 중간 계투진도 선발진 못지않게 탄탄하고 두텁습니다. 한화와 롯데로부터 각각 안영명, 박시영 선수를 영입함으로 불펜진의 뎁스를 늘렸습니다.
좌완, 우완 모두 많은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주권-유원상-이보근-김재윤 라인이 필승조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좌완인 이창재, 심재민, 조현우 선수는 선발로도 가능한 자원이며, 새로 영입된 안영명, 박시영 선수는 추격조나 스윙맨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마무리였던 이대은 선수가 아직 몸상태가 올라오지 못한 가운데 김재윤 선수가 이번 시즌에도 마무리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구위가 한창 좋았을 때보다 조금 내려온 상태라서 불안한 점이 있습니다.
KT 위즈 투수진의 key_player : 소형준
-이 선수는 장차 KT 위즈는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우완 에이스가 될 자질이 있는 선수입니다.
은퇴한 윤석민 선수 이후로 대형 우완 투수가 없는 현실에서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선발진 중에서 막내이지만 토종 선발을 이끌어 나가야 할 소형준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기대되는 점 : 선발진과 불펜진 모두 두터운 뎁스, 경험치 먹은 소형준
아쉬운 점 : 불펜에서 주권 이외의 확실한 카드 부족
4. KT 위즈의 2021 시즌 예상 성적
로하스 선수가 떠났지만 기대할 수 있는 알몬테 선수를 영입하고, 불펜 투수들을 영입하며 투수진을 강화했습니다.
로하스 선수의 빈자리와 기존의 주전 자원인 유한준, 박경수 선수 등의 노쇠화 가능성 있는 반면 확실한 대체 카드는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올 시즌 KT 위즈의 예상 성적은 작년의 2위의 성적에는 못 미치는 4~5위 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시즌 KT 위즈의 활약을 지켜보겠습니다.
오늘은 2021 시즌 프로야구 KT 위즈 프리뷰 편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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