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이번 시즌 한화 이글스가 2년 연속 최하위인 10위가 확정적입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투타에서 최고의 수확으로 김민우, 노시환을 뽑아봤습니다. 이 두 선수가 어떤 활약을 보였고 앞으로 어떤 점이 더 기대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류현진 이후로 끊긴 토종 에이스, 김민우가 이어간다.
이번 시즌 한화 마운드 최고의 선수는 김민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민우의 이번 시즌 성적은 14승 9패 148.1이닝 121 삼진 평균자책점 4.00 WHIP 1.34로 한화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김민우의 14승은 2010년 류현진의 16승 이후 한화 구단 최다승의 기록입니다.
김민우는 2015년 한화의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특급 유망주 출신입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2019 시즌까지 통산 8승 평균자책점 6.87에 그치다가 지난해 5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올해 달라진 김민우, 이유는?
김민우가 이번 시즌 알을 깨고 달라진 이유는 구위와 제구, 그리고 마운드 운영 능력의 향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망주 시절부터 강속구 투수로 유명했지만 볼끝이 약하고 제구가 불안했던 김민우는 이번 시즌 제구가 확실히 잡히면서 구위도 같이 좋아졌습니다.
사실 구속은 150km를 상회하던 유망주 시절보다는 떨어졌지만 볼끝의 종속이 좋아졌고 무엇보다 마운드 운영능력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자신감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 더 등판할 예정인 김민우는 1승을 추가 해 15승으로 이번 시즌 유종의미를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2. 김태균 후계자? NO! 제1의 노시환!
타선에서 가장 큰 수확은 역시 젊은 거포 노시환입니다.
노시환은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유망주 출신입니다. 경남고 시절부터 파워 하나는 인정받으며 김태균 이후 장타력 부재에 시달리는 한화의 중심타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데뷔 첫해부터 기회를 부여받은 노시환은 지난 시즌부터 잠재력을 서서히 보여주더니 이번 시즌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았지만 18 홈런 84타점으로 팀 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OPS가 0.852로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의 OPS를 보여주었습니다.
내년 시즌 보완할 점은?
타고난 힘과 타격 밸런스는 합격점을 받았으나 부상과 수비력은 보완해야 할 점입니다.
지난 8월에는 수비 도중 흉골 미세 골절로 인해 한 달가량 자리를 비웠고, 지난 21일에는 왼쪽 발등 골절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부상 이력이 없었다면 20 홈런 100타점도 충분히 가능한 페이스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입단 초기 때부터 지적받던 수비력입니다. 주 포지션이 3루수이기 때문에 수비보다는 공격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20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그리 최다 실책 4위, 3루수 부분 1위에 올랐습니다. 수비력은 노시환이 보완해야 할 점이 분명합니다.
오늘은 이번 시즌 한화 이글스의 투타에서의 수확 선수를 뽑아봤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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