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후반기 들어 파죽지세의 기세를 올리며 어느새 순위표 4위에 위치한 두산 베어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후반기 대반격의 요인은 무엇인지, 이 기세가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지 예상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가을 야구하면 두산,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
여름까지 힘을 못쓰며 7위에 머물던 두산 베어스가 가을 들어 대반격을 시작하더니 어느새 4위에 자리했습니다.
최근 15경기에서 11승 3 무 1패를 기록하며, 4위 그 이상의 순위표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김재환의 부활
김재환은 9월에 20경기 0.397의 타율에 4 홈런과 9개의 2루타로 이 기간에 장타율이 무려 0.712에 OPS도 1.163으로 같은 기간 부동의 1위입니다. 이 기세를 몰아 타점왕 경쟁에서도 1위 그룹(91개)을 4개 차로 추격 중에 있습니다.
양석환의 존재
양석환을 데려온 게 정말 이번 시즌 신의 한 수이자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김재환이 시즌 중 부진할 시기에 팀의 4번 타자를 맡아 현재 26 홈런 80타점으로,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외에 최근 중심을 잡아줘야 할 박건우, 정수빈 등의 활약이 좋은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영하의 환골탈태
토종 에이스 이영하의 환골탈태가 반갑습니다.
선발에서의 부진과 2군행, 그리고 불펜 전환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번 시즌의 이영하가 불펜에서 완벽 부활에 성공하여 홍건희와 함께 강력한 불펜진을 구축했습니다.
그 이외 미란다와 로켓 두 외국인 선발투수가 중심을 잡아주고, 이제는 선발 에이스인 최원준과 박종기의 등장도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망주 곽빈의 포텐도 터지기 시작하여 선발진이나 구원진이 양과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입니다.
2. 김태형 감독은 4위, 그 이상을 본다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지금 현재,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재 두산은 3위 LG와 4~5경기 차로 뒤지고 있지만 현재 기세로는 충분히 뒤집을 만한 여력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8월까지는 컨디션의 널뛰기가 심했지만 이제는 정상 궤도에 올라간 느낌이라고 평가한 김태형 감독은 "이제 가을이다. 가을만 잘하면 된다.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3. 어우두? 두산의 기세는 어디까지?
현재 두산은 후반기 돼서야 타선의 폭발력, 선발과 불펜진의 밸런스가 맞아가는 느낌입니다. 가을 야구의 경험이 워낙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보니 현재 3위인 LG 트윈스의 자리까지는 치열하게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라는 말이 있듯이 봄, 여름 부진하다가 가을만 되면 기가 막히게 살아난 두산 베어스의 기세가 어디까지 갈지 지켜보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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