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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야구이야기

[야구] 키움 히어로즈 충격의 10위! 원인 분석(feat. 김하성, 김상수의 공백)

by 우이세이 2021. 4. 24.

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키움 히어로즈 로고 출처:키움 히어로즈

 

오늘은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으로 충격의 단독 10위에 자리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부진의 원인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키움 팬으로서 굉장히 안타깝고 낯선 순위표입니다. 

이러한 부진의 원인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반등 가능성은 있는지까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생각보다 큰 김하성의 공백

 

김하성의 공백이 생각보다 크다 출처:스포츠서울

 

첫 번째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하성 선수의 공백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기존의 공격력 부분에서 약화는 어느 정도 예상됐으나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김혜성이라는 걸출한 자원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여러 포지션을 돌았던 김혜성 선수는 이번 시즌에는 유격수로 고정시키며 수비나 공격력 면에서도 더 좋은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김혜성 선수는 유격수 수비 부분에서 종종 실책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비 부담 때문일까요? 타석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혜성 선수입니다.

더 큰 문제는 김혜성 선수가 부진하다고 해서 딱히 대체 자원도 없다는 점입니다.
기대를 받고 있는 신인 김휘집 선수가 있지만 아직 검증이 안된 채 2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김하성 뒤에 김혜성에서 김혜성 뒤에 김휘집 이라고 생각하면 무게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2. 홈런 본지가 언제였지? 장타력 급감

 

박병호 이외의 거포가 없는 키움 출처:mk스포츠

 

이 부분 역시도 김하성 선수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키움 히어로즈의 팀 홈런은 7개입니다. 
현재까지 홈런 부분 최하위 기아에 이은 9위로 이번 시즌 장타력 급감으로 이어졌습니다.

박병호 선수의 4개의 홈런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이 3개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말인즉슨 현재 키움의 라인업에는 확실하게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박병호 선수밖에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팀 타율 또한 0.231에 머물며 0.230의 LG 트윈스에 이은 전체 9위입니다. 팀의 전체적인 타격 컨디션이 많이 다운되어있습니다. 

3. 김상수의 이적으로 인한 불펜 약화

 

키움 시절의 김상수 출처:mydaily

 

지난 시즌 팀의 주장이었던 필승조 김상수 선수가 SSG로 이적하면서 불펜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팀의 필승조였던 김상수(이적)-안우진(선발 전환)-이영준(부상&시즌 아웃)-조상우(부상)까지 초토화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김상수 선수의 공백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양현, 김선기, 김재웅 등의 선수들이 나서고 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작년보다 폼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그나마 투구폼을 바꾸고 호투를 해주고 있는 김성민 선수만이 제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4. 안우진의 선발 전환 실패 & 퇴출된 조쉬 스미스

 

순탄치 않은 선발전환 안우진 출처:MK스포츠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홍원기 감독은 불펜의 필승조였던 안우진 선수를 선발로 전환을 시켰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우진 선수는 강력한 구위를 보여주는 불펜이나 마무리가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선발 전환에 의문부호가 붙었습니다.

시즌 초반 결과는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불펜에서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난타를 당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력한 패스트볼은 체력 분배로 인해 구속이 떨어지고,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하지 못한 안우진 선수의 단순한 구종은 타자들에게 위협이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몸상태에 확신이 없던 에이스 브리검 선수를 대체하여 영입된 조쉬 스미스 선수는 1호 퇴출 선수가 되며 2 경기만에 짐을 쌌습니다. 4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며,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키움의 선발진에 대한 고민만 가중시켰습니다. 

 

5. 반등 가능성

 

돌아온 에이스 브리검 출처:mydaily

 

자가격리를 끝내고 5월 중순쯤에 팀에 재합류할 브리검 선수와 부상을 털고 복귀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 한현희 선수가 선발진의 희망입니다. 대만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브리검 선수의 몸상태가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건강한 브리검 선수가 돌아온다면 브리검-요키시-한현희-최원태 선수까지 꽤 괜찮은 선발진이 다시 가동됩니다. 

그리고 이영준 선수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받았기 때문에 안우진 선수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상우 선수가 복귀했기 때문에 시즌 초반 불안했던 뒷문은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굉장히 어색한 10위 키움 히어로즈의 부진의 원인 분석과 반등 가능성까지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시즌 끝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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