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최근 터진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의 도박 & 승부조작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성환은 충격적인 승부조작 의혹까지 휩싸였습니다.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윤성환 그는 누구인가?
윤성환은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뒤 2020년까지 삼성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구단 최다인 135승을 거뒀고, 2011~2014년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할 왕조 시절에는 팀의 주축 선수로 엄청난 커리어를 보냈습니다.
통산 425경기 135승 106패 1세이브 28 홀드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습니다.
윤성환 + 황태자 = 윤태자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황태자 같은 활약을 하고 그의 백넘버 no.1 은 구단 최초 투수 영구결번까지 고려되었지만 씁쓸한 퇴장을 맞이했습니다.
2. 윤성환 도박 논란에 이은 충격적인 승부조작 의혹까지
도박으로 인한 구속영장 신청 --> 승부조작 의혹도...
대구 북부경찰서는 윤성환은 또 다른 피해자 A로부터 2020년 9월경 현금 5억 원을 받아 불법 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성환의 도박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더욱더 충격적입니다.
지난 2015년에는 해외 원정도박 사건에 휘말리고, 지난해에는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결국 해외 원정도박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윤성환은 지난해 11월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나는 상습도박을 하지 않았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되어있다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다. 채무가 있긴 하지만 도박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도망 다니거나 잠적한 적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다시 붉어진 도박 의혹에 대해서도 빚을 진 것과 사기혐의로 피소된 건 인정하지만 다른 혐의는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격적인 승부조작 의혹
경찰 : "윤성환이 승부조작으로 돈 받고, 불법 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돈을 받고 일부로 볼넷을 내주는 방식으로 승부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년간의 승부조작 정리
2012년 LG 트윈스 박현준, 김성현 --> 유죄 선고받고 영구 제명
2016년 NC 다이노스(이태양, 이성민), 한화 이글스(유창식), 넥센 히어로즈(문우람) --> 퇴출
그렇다면, 윤성환이 승부조작으로 의심받은 경기는 어떤 경기?
의심이 되는 경기는 2020년 8월 21일 삼성 vs SK의 경기가 유력한 경기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시의 기록을 살펴보면,
이날 윤성환은 1.2이닝 2피안타 5 사사구 4 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했습니다.
1회 1번 타자 최지훈, 3번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4번 한동민, 6번 최항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1회에만 사사구 4개를 내주는 등 부진했습니다.
심지어 이날 사설 토토 베팅 사이트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조작 의심 경기'로 베팅 금지를 공지하여 의심이 확신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정도면...
3. 삼성 라이온즈 구단 & KBO의 입장은?
삼성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나오는 것을 일단 지켜보겠다. 아직까지 수사 기관에서 연락을 받은 구단 관계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KBO의 입장도 비슷했습니다. "경찰 또는 검찰의 수사 결과와 재판 진행사항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재발방지를 약속했던 KBO는 이번에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투수였던 윤성환의 충격적인 도박 & 승부조작 의혹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참,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좋은 선수 생활을 하고, 팬분들의 사랑도 받고, 많은 부를 얻고도 이러한 사건이 터지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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