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각 구단별 1차 지명선수 근황 올림픽 세 번째 팀으로 이번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LG 트윈스 편을 준비했습니다. 어떤 선수가 있었는지 현재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0년간의 1차 지명선수 정리
2012년 중앙대 포수 조윤준
LG 트윈스는 2012년 북일고-중앙대를 나온 포수 조윤준을 1차 지명으로 선택했습니다.
당시 1차 지명 감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체격이 좋고, 군면제 혜택까지 받은 조윤준을 미래의 안방마님으로 평가했습니다. 그해 주전 포수 조인성이 FA로 떠나자 조윤준은 기회를 받았으나 공수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했습니다.
이후 계속 부진에 2군을 전전하다 2019년 시즌 시작 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13년 천안북일고 내야수 강승호
강승호는 북일고 시절 극강의 공격력에 준수한 수비와 주루를 갖춘 내야수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내야가 약했던 LG 트윈스의 1차 지명을 받았습니다.
입단 후 2군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바로 경찰야구단에 합격해 어린 나이에 군면제까지 해결하는 등 탄탄대로의 길을 가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SK로 이적한 뒤 바로 우승을 하는 듯 좋은 시절을 보내는 듯싶었으나 음주운전 적발에 사고 후 구단에게 알리지도 않고 경기에 출전하여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두산으로 트레이드되어 1군에서 준주전급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4년 제주고 좌투수 임지섭
제주고 당시 좌완으로 150km를 던지던 임지섭은 지옥에서라도 데리고 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받으며 1차 지명으로 입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입단 이후 고질적인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2군을 전전했고, 장기이던 구속도 130km대로 떨어지면서 색깔을 잃었습니다. 2019 시즌 종료 후 투수로서의 한계를 느껴 결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15년 덕수고 포수 김재성
고교 당시 제물포고 이현석과 함께 고교 포수 1,2위를 다투던 덕수고 김재성이 2015년 엘지 트윈스의 1차 지명을 받았습니다.
입단 당시의 기대와 달리 좋지 못한 공격력과 장기였던 수비력에서도 두각을 보이지 못했습니다.(이 문제는 본인 포지션을 확실히 다져야 할 경찰청 시절에 포수로 나오지 못하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 게 결정적 원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유강남의 백업으로 1군에서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2016년 선린 인터넷고 우투수 김대현
선린인터넷고 시절 당시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된 이영하와 더불어 막강한 원투펀치를 이뤘던 김대현이 2016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되었습니다.
입단부터 선발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어울리는 보직은 불펜으로 2019 시즌부터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영하와 더불어 학폭 논란이 터지며 선수생활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학폭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며, 1군과 2군을 오르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2017년 충암고 우투수 고우석
2017년 당시 서울권에서는 고우석 외에 눈에 띄는 투수가 없어 무난하게 1차 지명되었습니다.
입단 이후부터 줄곧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고, 최고 시속 157km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주 무기로 국내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18년 선인 인터넷고 우투수 김영준
삼성에 지명된 양창섭 김영준 중에서 고민 중이던 엘지 트윈스는 부상 위험의 우려가 있는 양창섭 대신에 미래의 좋은 선발 재목이다 라는 평가를 받은 김영준을 선택했습니다.
프로에 입단하여 14경기 2승 1패 20.2이닝 평균자책점 4.35의 평범한 성적을 거두고 현역으로 입대 후 최근 전역을 했습니다.
2019년 동아대 우투수 이정용
성남고 재학 당시에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이정용은 동아대 진학 이후 구속이 크게 오르면서 에이스로 활약을 했습니다. LG 트윈스도 대졸이지만 이미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를 하며 과감하게 이정용을 1차 지명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시절 혹사로 인해 프로 입단 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재활에 성공해 작년 시즌부터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줬습니다. 현재도 불펜의 중심으로 활약 중입니다.
2020년 휘문고 우투수 이민호
에이스 투수 vs 고교 최고 타자 혹은 이민호 vs 박주홍 이 두 선수 때문에 엘지 트윈스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결국 150km를 던지는 에이스 투수를 선택했습니다.
현재 이민호는 엘지 트윈스에서 착실하게 선발 수업을 받고, 점차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150km에 이르는 빠른 볼과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선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LG 트윈스 마운드의 현재이자 미래가 된 이민호입니다.
2021년 충암고 우투수 강효종
이번 시즌 신인 1차 지명은 충암고 우완투수 강효종을 선택했습니다.
충암고 시절 1학년 때부터 주축 투수로 마운드에 설만큼 구위와 경험이 풍부한 점이 강점입니다.
다만 3학년 시절 어깨 수술을 받아 입단 당시 메디컬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별 문제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는 퓨처스 리그에서 경기를 소화 중입니다.
오늘은 최근 10년간 1차 지명 선수들의 근황 올림픽, 세 번째로 엘지 트윈스 편을 준비해봤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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