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프로야구 구단 1군 선수 코로나 확진의 여파가 결국 리그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번졌습니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최종 결정된 리그 중단 기간은?
KBO가 프로야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확산을 막기 위하여 리그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12일 10개 구단 사장들이 모인 긴급 이사회를 열고 7월 13일부터 8월 9일까지 프로야구 경기를 잠정 중단한다고 결정했습니다.
프로야구가 올림픽 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휴식기를 갖고 브레이크를 맞을 예정이었으나 그보다 6일, 총 30경기가 기존 예정과 달리 열리지 않습니다. 리그 재게는 올림픽 폐막 이틀 뒤인 8월 10일입니다.
2. 확진자가 발생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코로나 확진으로 문제가 된 팀은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두 팀입니다.
두산은 지난 10일 선수단 내에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알렸습니다. 지난 6일과 7일 잠실 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상대팀인 NC 다이노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9일 선수단 전원 PCR 검사를 받은 결과였습니다. NC에서는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두산은 확진 선수 2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7명, 코칭스태프 14명 등 총 33명이 이탈했습니다.
NC는 확진 선수 3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5명, 코칭스태프 10명 등 총 28명이 이탈했습니다.
이에 대해 NC와 두산은 확진자 발생과 리그 중단 결정에 대한 책임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3. 확진자 숨겼다? 비난을 피할 수 없었던 대처
시즌을 앞두고 KBO와 10개 구단이 정한 매뉴얼은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를 제외하고 리그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2군의 대체 인원으로 엔트리를 꾸리고 책임감 있게 리그를 진행하겠다는 단호한 의지였습니다.
그러나 NC와 두산은 역학조사 소견을 들은 뒤 "이 정도 규모의 이탈은 예상하지 못했다. 손해가 너무 크다"며 결국 두 팀의 요청으로 리그는 중단되었습니다.
증상이 있었음에도 경기에 출전?
"지난 주말부터 이상 증세가 있었다"
그러나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 선수는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그 결과 당시 상대팀의 포수였던 기아 타이거즈 김민식과 주심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경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졸지에 주전 포수가 엔트리에서 제외되자 경기 시간이 지연되고 갑작스러운 엔트리 변동에 2군에 있던 기아 이정훈이 급하게 출근하는 촌극도 벌어졌습니다.
4. 어쩔 수 없었다는 두산과 NC, 다른 팀들의 사례는?
KT 위즈 : 1군 코치 확진 경기 취소되자, 발 빠른 사과, 재발 방지 약속
이강철 감독은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타 구단은 물론 팬과 KBO 리그에 죄송하다. 밀접 접촉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아 리그가 재개될 수 있어 다행" 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LG 트윈스 : 접촉 선수 실명 공개 및 즉각 엔트리 제외
LG 김현수는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했다가 주민센터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코로나19 검사로 엔트리 제외, 호텔서 대기)
김민성은 자녀의 유치원 담임 선생님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김민성 라인업 제외)
한화 이글스 : 확진 선수 실명, 동선 공개, 2주간 2군 콜업 금지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 증상을 보이자 바로 검사를 실시, 확진 판정을 받자 실명을 공개하고, 동선과 함께 2주간 2군 콜업을 금지하면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았습니다.
이러한 다른팀들의 대처를 보면 두산의 대처가 아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확진자가 누구냐라고 많은 네티즌이 궁금해하고 있지만 구단에서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실명공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확진 선수의 발생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과 함께 후반기 프로야구도 건강하게 재게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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