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각 구단별 1차 지명선수 근황 올림픽을 준비했습니다. 단, 모든 선수들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최근 10년간의 선수로 준비를 했습니다. 첫 번째 팀으로는 저의 최애팀 키움 히어로즈 편을 준비했습니다.
시작합니다.
10년간의 1차 지명 선수 정리
2011년 동의대 좌투수 윤지웅
윤지웅은 고교시절 투수와 외야수를 병행하며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동의대에 진학합니다.
동의대 진학 후 투수에만 전념하며 우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대학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알려, 좌완투수가 부족했던 당시 넥센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았습니다.
입단 직 후 FA 이택근의 보상선수로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되며 불펜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이후 내리막을 걸으며 LG 트윈스에서 방출 --> NC 다이노스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32세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였습니다.
2012년 경남고 사이드암 한현희
경남고 시절 고교 최고의 사이드암 & 고교 최고의 투수로 전국구로 이름을 날린 한현희는 넥센에 1차 지명됩니다.
사이드암으로 강속구를 구사하는 한현희는 데뷔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을 합니다.
이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전천후 투수로 활약 중이며 국가대표까지 선발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후에 FA가 되는 한현희를 노리는 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3년 대전고 우완 조상우
조상우는 대전고 시절부터 뛰어난 신체조건과 강속구를 앞세워 전체 1번으로 넥센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신인 시절부터 155km의 강속구를 뿌리며 파이어볼러로 인정받던 조상우는 데뷔 2년 차인 2014 시즌부터 불펜의 필승조로 본격적인 활약을 알렸습니다.
현재는 팀 내 마무리를 맡고 있으며, 국가대표에서도 마무리를 맡을 정도로 구위가 뛰어나 최정상급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14년 덕수고 내야수 임병욱
덕수고 시절부터 고교 최고의 5 툴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임병욱이 1차 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습니다. 빠른 발과 펀치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유망주였지만 잦은 부상 등으로 본인의 잠재력을 아직 터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단 동기인 김하성 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터지면 30 홈런-30 도루가 가능한 선수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터질 듯하면 찾아오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2021 시즌에는 상무에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입니다.
2015년 서울고 우완 최원태
서울고 시절 탄탄한 신체조건과 강속구 투수로 고교 최고 투수로 이름을 알린 최원태가 넥센의 1차 지명을 받았습니다. 입단 초기 어깨 부상으로 활약이 미미했으나 2016년부터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키움의 토종 에이스로 성장해 국가대표까지 선발되어 병역마저 해결하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6년 서울고 포수 주효상
서울고 1학년 때부터 주전 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주효상은 고교 최고 포수 유망주로 16년 넥센의 1차 지명이 되었습니다. 포수임에도 뛰어난 타격능력을 지닌 주효상은 박동원에 뒤를 잇는 히어로즈의 안방마님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입단 2년 차부터 꾸준히 백업 포수와 브리검 선수의 전담 포수로 뛰며 쏠쏠한 활약을 했습니다.
2021 시즌에는 병역 해결을 위해 상무에 지원했으나 탈락하고, 현재는 현역으로 입대한 상황입니다.
2017년 휘문고 내야수 이정후
뛰어난 지역 팜을 자랑하던 서울권이 2017년에는 충암고 고우석(LG 트윈스) 이외에는 눈에 띄는 인재가 없다고 했던 찰나에 히어로즈는 휘문고 내야수 이정후를 지명했습니다.
당시의 지명에 다소 의아한 반응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타격 재능은 확실하지만 수비가 애매하고, 장타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정후였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인 이종범의 영향, 버프를 받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이정후는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2018년 휘문고 우완 안우진
3년 만에 돌아온 서울팜 1순위 픽이었던 히어로즈의 선택은 고교 최고의 투수로 불리던 휘문고 우완 안우진이었습니다.
기대답게 6억 원이라는 계약금으로 팀 역사상 최고의 신인 계약금을 안겨주며 그의 성장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입단 후 학폭 논란이 터지며 자체 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 후에는 역시 기대대로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지난해에는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고, 2021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선발로 전환하여 현재까지 무난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경기고 우완 박주성
위력적인 구위와 특유의 승부근성이 돋보이던 박주성은 미래의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감이다 라는 평가를 받으며 1차 지명으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입단 연도부터 1군에 데뷔했지만 뚜렷한 성적은 아니었고, 확실하게 자리 잡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군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주며 조상우를 잇는 미래의 마무리 투수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020년 장충고 외야수 박주홍
같은 해 LG 트윈스에 지명된 휘문고 투수 이민호와 치열한 순번 싸움을 벌였던 박주홍은 이미 고교 2학년 때부터 고교 최고의 타자로 활약을 하며 히어로즈의 1차 지명되었습니다.
1차 지명을 받기 쉽지 않은 외야수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펀치력과 박병호를 잇는 히어로즈 4번 타자 감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입단 첫해에는 프로의 벽에 부딪혀 활약이 미미했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타자인 만큼 앞으로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덕수고 우완 장재영
이미 고교 시절부터 157km를 던지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의 관심까지 받던 그는 결국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았습니다. 히어로즈의 전 감독인 장정석 해설위원의 아들이기도 한 장재영에게 히어로즈는 역대 신인 최고인 9억 원의 계약금을 안겨줄 만큼 장재영에 대한 기대는 엄청났습니다.
시즌 초반 1군에서 그의 투구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화재를 몰고 다녔으나 고질적인 제구의 문제를 극복해내지 못하고 현재는 2군에서 재정비 중입니다. 재능 하나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장재영의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최근 10년 프로야구 1차 지명 선수의 근황 올림픽, 키움 히어로즈 편을 준비해봤습니다. 키움은 말 그대로 정말 1차 지명 맛집으로 인정할만합니다. 지명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현재 키움의 핵심전력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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