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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야구이야기

[야구] 이번주 프로야구 이모저모 정리(feat. LG트윈스 끝내기 패배, 연승의 키움, 용진이형의 카톡)

by 우이세이 2021. 5. 24.

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LG 트윈스 로고 출처:LG 트윈스

 

오늘은 이번 주 프로야구 경기에 있었던 이모저모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 주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중에서 LG 트윈스의 술래잡기 끝내기 패배, 파죽지세 키움의 7연승, 그리고 용진이 형의 카톡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화재의 끝내기 술래잡기 패배를 당한 LG 트윈스

 

끝내기 패배를 당한 LG 트윈스 출처:OSEN


좀처럼 나오지 않는 진귀한 광경이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허망한 LG 트윈스의 패배로 끝이 났습니다.

상황 요약

1. 9회 말 SSG 랜더스의 공격에 1사 주자 만루의 상황에서 이재원 선수가 3루수 앞 땅볼을 침.

2. 이에 LG 트윈스 3루수 문보경은 바로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홈으로 쇄도하던 추신수를 쫓음.
(이 상황에서 이미 2루 주자였던 한유섬은 아웃 판정)

3. 추신수를 쫓던 문보경이 유강남에게 볼을 준 뒤 유강남이 추신수를 쫓음.

4. 하지만 바로 태그 하지 않았고 추신수는 3루로 돌아간다. 이때 3루에 있던 한유섬은 다시 2루로 돌아가고 
유강남은 한유섬을 쫓는다.(한유섬을 쫓다 3루에 있던 유격수 손호영에게 공을 토스)

5. 그 사이 3루 주자 추신수는 다시 홈으로 뛰기 시작했고, 당황한 LG 내야는 그대로 상황을 지켜보며 추신수 득점.

 


이해를 돕기 위해 상황에 대한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id=806056&category=kbo&gameId=20210521LGSK02021&date=20210521&listType=game

 

'세계 최초 술래잡기 끝내기!' 역대급 황당 장면 갱신! [7AM]

크보연구소

sports.news.naver.com

 

이 상황에서 크게 2가지 실수가 나왔습니다.


1. 유강남은 추신수가 런다운에 걸렸을 때 추신수를 태그 하거나 3루로 다시 공을 넘겨 추신수를 아웃시키지 않고 이미 아웃된 한유섬을 쫓아간 것

2. 유격수 손호영이 추신수가 홈으로 다시 들어갈 때 홈으로 송구하지 않고 그저 바라본 점
(결국 유격수 손호영의 실책으로 처리되어 경기 마무리)

 

 

2. 파죽의 7연승, 원래 알던 키움이 돌아왔구나?

살아나고 있는 박병호 출처:OSEN

 

제가 알고 있던 키움이 돌아왔습니다. 최근 파죽의 7연승을 거두며 어느새 1위 SSG에 1경기 차 뒤진 4위에 올라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지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 아온 에이스 브리검의 존재
    --> 부진했던 조쉬 스미스를 대신하여 다시 돌아온 브리검 선수가 2경기 2승 방어율 0의 위력투를 보여주며 팀 순항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거기에 그동안 부담감 때문인지 부진했던 요키시 선수가 브리검 선수가 돌아온 뒤로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선발진이 한층 탄탄해졌습니다.
  • 돌아온 박뱅!
    --> 부진에 허덕이며 하위타순까지 내려갔던 박병호 선수가 좋은 타격감으로 다시 4번에 배치되며 타선의 무게감이 좋아졌습니다. 7연승 기간 동안 가공할만한 타력을 뿜은 키움 타선의 핵은 역시 박병호 선수였습니다.
  • 든든한 마무리 조상우
    -->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마무리 조상우 선수의 부재를 키움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조상우 선수가 복귀 한 뒤로는 모든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리며 뒷문을 책임졌습니다.

키움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지 지켜보겠습니다. 

 

 

3. 세상에... 이런 구단주도 있었나? 용진이 형의 카톡 메시지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 출처:연합뉴스


정용진 SSG 랜더스의 구단주의 광폭 행보가 화제입니다. 이번에는 프로 2년 차 선수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입니다.


정용진 구단주 : "정용진입니다. 내일 선발이죠? 상대 투수 신경 쓰지 말고 잘 던지세요."

SSG 투수 오원석(20) : "응? 뭐지? 아니겠지? 사칭이겠지."

프로 2년 차 오원석 선수는 답장은 안 하고 그냥 잤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추신수 : "원석아 구단주님이 오늘 잘 던지라고 응원하시더라."

정신이 번쩍 든 오원석 : "헉! 어제 그 카톡이 진짜였구나. (바로 답장) 구단주님 감사합니다."

 

호투한 SSG 오원석 출처:OSEN


구단주의 개인적인 응원을 받은 오원석 선수는 LG 트윈스의 에이스 수아레즈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5피 안타, 2 볼넷, 1 사구, 6 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세상에... 이런 구주가 지금까지 있었나요? 이런 틀을 깬 정말 광폭적인 행보는 야구팬 입장에서 환영입니다.
앞으로 SSG 랜더스의 또 어떠한 신선한 움직임이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은 이번 주에 있었던 프로야구 이모저모에 대해서 준비해봤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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