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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야구이야기

[야구] 두산 양석환 <--> LG 함덕주 트레이드 그 후 한달리뷰(feat. 곰의 미소)

by 우이세이 2021. 5. 4.

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LG 트윈스 로고 출처:LG트윈스

 

오늘은 지난 3월 말에 있었던 충격적인 엘지(양석환, 남호)와 두산(함덕주, 채지선)의 2:2 트레이드 그 후 한 달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비록 한 달이지만 트레이드 이후 초반 임팩트가 중요한 만큼 각각 어떠한 활약을 펼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트레이드의 주요 대상이었던 두산의 양석환 선수와 LG의 함덕주 선수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두산과 LG는 각각 어느 부분을 보완하려 트레이드를 진행하였는가?

 

두산 베어스 로고 출처:아사모카페

 

두산 베어스는 FA로 팀을 떠난 1루수 오재일, 2루수 최주환 선수의 공백을 매우려고 LG 트윈스에서 양석환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양석환 선수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며 20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장타력과 1루 수비를 보완하기 위한 적합한 카드였습니다.

엘지 트윈스는 이번 시즌이 우승 적기라고 판단하여 '윈 나우'를 외치며 투수력 보강에 힘썼습니다. 이미 좋은 투수진을 갖췄지만 장기 레이스를 위해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국대 출신 좌완 함덕주 선수는 탐낼만한 자원이었습니다. 

2. 좋은 카드는 맞지만 불안했던 점은?

 

LG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함덕주 출처:스포츠서울

 

함덕주 선수는 선발과 불펜, 마무리까지 모두 가능한 국대 출신 좌완으로 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95년생으로 아직 젊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을 보면 한창 좋을 때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패스트볼 구속이 140km에 못 미치게 나오면서 우려를 표했지만 원래 컨트롤러 투수라는 점에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양석환 선수는 사실 LG 트윈스에서 완벽한 주전은 아녔습니다. 3루에는 김민성 선수가, 1루에는 라모스 선수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풀타임 주전 시 20 홈런 80타점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3루 수비력이 다소 부족하고, 파워는 있지만 컨택 능력이 떨어져 삼진이 많은 유형의 선수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3. 트레이드 후 한 달... 각 선수의 평가는?

 

홈런을 친 뒤 기뻐하는 양석환 출처:OSEN

 

양석환  : 두산이 원했던 5번 타자!

25경기, 타율 : 0.313, 31 안타, 4 홈런, 21 타점(팀 내 타점 2위)

안 데려 왔으면 어떡할 뻔했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만점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두산의 붙박이 5번 타자로 나서면서 타점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최근 페이스는 더 좋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3개에 8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함덕주 : 아직은 지켜보자!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 5.06, 탈삼진 : 12개

함덕주 선수는 시즌 초반 가벼운 손가락 물집 부상을 입어 2군에서 재정비한 후 5월 2일 1군에 콜업 됐습니다.
복귀는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 자신도 선발로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며 불펜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고 합니다. 

 

4. 트레이드의 결과는 시즌 후에...

현재는 두산이 이득이라는 견해가 많지만, 이제 겨우 한 달이 지난 시점이라서 '어디가 이득이다, 누가 손해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 평가는 시즌 후에 해도 충분합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쳐 서로 윈윈이 된 트레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조금 더 트레이드가 활발해지고, 선수들이 기회를 받고, 볼거리, 관심거리가 더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3월 말에 있었던 양석환, 함덕주 선수의 트레이드 그 후 한 달에 대해서 리뷰해보았습니다.
현재만 봤을 때는 곰의 미소가 엿보일 수 있는 트레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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