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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야구이야기

기대되는 대형 신인투수 데뷔전 리뷰(feat. 키움 장재영, 롯데 김진욱, 기아 이의리)

by 우이세이 2021. 4. 12.

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키웈 장재영, 롯데 김진욱, 기아 이의리 출처:OSEN

 

오늘은 제가 이전 글에 2021 시즌 프로야구 기대되는 대형 신인 투수 편에서 꼽은 세 선수에 대해 데뷔전 리뷰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입단한 슈퍼루키들의 데뷔전 성적은 어땠을까요?
대형 신인 투수 편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 들어가서 보고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uisei.tistory.com/entry/야구프로야구-2021시즌-기대되는-대형신인-투수편-키움히어로즈-장재영-롯데자이언츠-김진욱-기아타이거즈-이의리

 

[야구] 프로야구 2021시즌 기대되는 대형신인 투수편(feat.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롯데 자이언츠

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프로야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21 시즌 기대되는 신인 투수 편을 준비해봤습니다. 정말 많은 투수 유망주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개인적

uisei.tistory.com

 

그럼 세 선수의 데뷔전 리뷰 시작합니다.

 

1. 명불허전 155km 강력한 구위의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데뷔전을 치른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출처:스포츠동아

 

장재영 선수는 김진욱, 이의리 선수와는 다르게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시즌 전 타이트한 상황에서는 되도록이면 장재영 선수를 아끼고, 편한 상황에서 올리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은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1군기록 출처:키움히어로즈

 

장재영 선수의 데뷔전은 4/6일 기아 타이거즈 와의 경기였습니다. 
편한 상황이 아닌 4대 5로 뒤진 연장 11회 초 1사 1,2루의 위기상황에서 3, 4번 타자와 승부를 펼쳤습니다.
신인의 데뷔전 치고는 상당히 혹독한 데뷔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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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장재영 출처:네이버스포츠



그러나 장재영 선수는 터커 선수에게 155km의 강속구로 윽박지르며 삼진을 솎아내고, 최형우 선수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특히 국내 최고의 타자인 최형우 선수에게도 연신 강속구를 뿌리며, 방망이를 헛돌게 했습니다. 최형우 선수의 배트가 볼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구위가 좋았습니다.

장재영 선수는 데뷔전부터 총 3경기 등판해 2와 2/3이닝 투구해 1피안타 3 삼진 평균 자책점 0으로 순항 중에 있습니다.

 

장재영 선수의 데뷔전 한줄평 : 명불허전 155km,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파이어볼러

 

2. 고비 못 넘긴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그러나 가능성 확인

 

키움전 선발 등판한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출처:롯데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라 불리는 고교 좌완 no.1 김진욱 선수는 4/9일 사직 키움전에 데뷔 첫 선발 등판하였습니다.
데뷔전 성적은 5이닝 88구, 5피안타, 4 볼넷, 6 탈삼진, 6 실점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최고 구속 147km의 빠른 직구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종종 구사했습니다. 표면적인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으나 초반 1~2회까지는 굉장히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이정후 선수에게 3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의 위기관리능력에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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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 김진욱의 투구폼 비교 출처:네이버스포츠

 

김진욱 선수의 투구를 보고 와일드한 투구폼, 담대한 배짱 등을 보며 메이저리그로 떠난 전 SK 와이번스 김광현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이미 제2의 김광현이라는 소리를 이미 듣고 있는 김진욱 선수입니다.

김진욱 선수의 데뷔전 한줄평 : 기대해도 좋을 제2의 김광현, 롯데는 에이스가 될 재목을 얻었다.

 

3. 으리으리한 데뷔전, 기아 타이거즈 이의리

 

키움전 선발 데뷔전을 치른 기아 타이거즈 이의리 출처:MK스포츠

 

제2의 양현종이라 불리는 기아 타이거즈의 이의리 선수의 데뷔전은 상당히 성공적이었습니다.
4/8일 고척 키움전에 데뷔전 선발 등판한 이의리 선수는 5.2이닝 3피안타(1 피홈런) 3 볼넷 3 탈삼진 2 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경기 초반 8 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는 등 좋은 구위와 제구력을 보여줬습니다.
호투하다 6회에 박병호 선수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흠일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았습니다.
본인 스스로 100점을 주고 싶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였고 앞으로도 기대를 해봐도 좋을만한 투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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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와 이의리 투구폼비교 출처:MLB파크

 

제2의 양현종이라 불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구창모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팔스윙이 굉장히 짧고, 디셉션 동작이 좋은 점도 매우 닮았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도 이의리 선수가 구창모 선배가 떠오를 정도로 비슷하고 구위도 굉장히 좋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의리 선수의 데뷔전 한줄평 : 양현종이 가니 이의리가 왔구나. 

오늘은 2021 시즌 특급 신인이라 불리는 3인방(키움 장재영, 롯데 김진욱, 기아 이의리) 선수의 데뷔전 리뷰를 해봤습니다. 사실 고교와 프로의 무대는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데뷔전부터 이러한 활약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대단한 루키들입니다. 
앞으로 이 세 선수의 성장과 활약을 지켜보고, 넘어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는 선수들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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