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키움 히어로즈의 진짜 위기는 내년! 왜?(feat. 박병호, 서건창, 박동원, 한현희, 조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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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키움 히어로즈 출처:키움 히어로즈

 

오늘은 키움 히어로즈 관련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히어로즈는 이번 시즌 고형욱 단장, 홍원기 감독이 새로 선임되고, 김하성, 김상수 선수가 각각 포스팅과 FA로 팀을 떠나는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타자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시즌이 다들 히어로즈의 위기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다음 시즌인 2022년이 히어로즈의 진짜 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주축 선수들의 FA, 21 시즌이 두산이었다면, 22 시즌은 키움?

 

2022년 히어로즈의 FA(박병호, 서건창, 박동원, 한현희) 출처:스포츠조선, 스포츠서울, mydaily

 

내년 시즌 히어로즈는 이번 시즌 두산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주축을 넘어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들이 대거 FA가 되기 때문입니다. 팀의 4번 타자이자 정신적 지주인 박병호 선수와 서교수라 불리는 서건창, 주전 안방마님 박동원, 불펜의 핵인 한현희 선수가 나란히 FA 자격을 얻게 됩니다.

욕심 같아서는 모두 잡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히어로즈라는 팀의 특성상 FA를 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거물급의 선수는 더욱 그렇죠. 

서건창 선수는 이미 연봉 협상을 통해 떠나겠다는 의중을 드러내었고,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박병호 선수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슬러거입니다. 더군다나 팀의 주전 포수가 가능하고 일발 장타력이 있는 박동원 선수와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하고, 강력한 구위를 가지고 있는 한현희 선수 또 한 타 팀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선수들입니다.
어딜 가서든 긁어볼 복권이 아닌 검증된 선수들 이기 때문입니다.

 

60억 고맙다 킹하성 출처:스포츠 한국

 

김하성 선수 포스팅 이적료 60억 원의 활용 방안은?(단순 뇌피셜입니다^^)

김하성 선수는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여 이적료로 약 60억 원을 히어로즈에게 안겨주고 떠났습니다. 일단 고맙습니다. 
이번 FA에서 최주환 선수에게 42억 오퍼를 넣은 것으로 보아 재정이 아주 열악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존의 자금과 김하성 선수의 이적료 60억 원을 합쳐 4명 중 1명에서 많게는 2명 정도까지는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예상은 다음에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리그 최고의 마무리 조상우 선수의 군입대

 

이번 시즌 후 군입대 예정인 조상우 출처: 스포츠서울

 

필승조였던 김상수 선수가 SK로 떠나고, 한현희 선수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던 리그 최고의 마무리 조상우 선수도 이탈이 예정됐습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이번 시즌 끝나고 군입대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기회인 도쿄올림픽이 있지만 코로나 19로 인하여 대회 취소가 유력한 가운데 대회가 취소된다면 입대가 확정적입니다.

조상우 선수는 2020 시즌 구속을 낮추고 제구를 잡으며 개인 최초의 세이브왕 타이틀을 가져갔습니다.
이제는 제구에 자신이 생겼다는 조상우 선수는 이번 시즌 다시 구속을 올려 강속구 투수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 데뷔이래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감에 내년 이탈이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입니다.

 

3. 매년 위기 속에서도 강했던 히어로즈

 

제가 이전 글에서 키움 판 엑소더스에 대해서 언급을 하였습니다. 정말 내년이야 말로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간다면 팀의 위기를 넘어 붕괴 수준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항상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던 히어로즈였습니다. 수많은 사건 사고 속에서도 팀을 지키며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은 정말 팬을 위한 야구, 선수를 위한 야구를 보고 싶어 합니다. 내년 히어로즈 구단의 대처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키움 히어로즈의 진짜 위기는 내년!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조금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년 프리뷰 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