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이전 글에서 역대급 활약을 보인 현대, 롯데, 한화 의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보고 오신 거죠? 못 보신 분들은 어김없이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https://uisei.tistory.com/entry/프로야구-그때그사람들-현대-롯데-한화-외국인용병-역대급활약외국인용병편
오늘은 역대급 활약을 펼친 용병 제2탄으로 두산, 엔씨, 삼성의 외국인 선수를 소환해 보겠습니다.
수많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속에서 꼽아 보았으니 여러분들도 같이 추억해보고 공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흑곰은 잠실구장이 좁다! 두산 베어스_타이론 우즈 |
두산 베어스에서는 흑곰 타이론 우즈 선수를 꼽아보았습니다. 더스틴 니퍼트 선수와 고민을 했지만 기준을 타자 위주로 선정을 해서 타이론 우즈 선수로 결정하였습니다. 딱히 이견이 없을 듯합니다.
우즈 선수는 두산뿐만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 역대 용병 중에서도 레전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잠실구장을 장외로 넘겨버리는 괴력입니다. 파워 하나는 정말 최고인 선수였죠.
우즈 선수가 활약할 당시 삼성의 이승엽 선수와 라이벌 구도를 이뤄서 홈런 대결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이승엽 선수가 유연성을 바탕으로 기술적으로 홈런을 생산했다면 우즈 선수는 말 그대로 힘으로 밀어붙여 대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기술 vs 힘의 대결이었죠.
우즈 선수는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초로 잠실 구장을 홈으로 40 홈런을 기록한 선수이자 사상 최초의 외국인 선수 잠실 홈런왕에 오른 선수입니다. 역대 성적으로 보시면 왜 역대급 용병인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매년 40개에 육박하는 홈런과 100타점 이상을 매년 기록했죠. 부진했다고 하는 마지막 시즌에도 25개의 홈런과 8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5 시즌 동안 장수용병으로 KBO를 접수한 뒤 그는 일본으로 떠납니다.
2. 프로야구 역대 최초 40-40클럽 가입! 엔씨 다이노스_에릭 테임즈 |
복면가왕에 테임즈가? 네 사실입니다. 비록 한국을 떠났지만 복면가왕으로 오랜만에 인사를 올린 에릭 테임즈 선수를 엔씨 다이노스의 역대급 외인 선수로 꼽아 보았습니다.
테임즈 선수...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단기 임팩트로 치면 정말 역대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20(홈런)-20(도루)도 매년 몇 명 나오지 않습니다. 장타력에 스피드까지 겸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테임즈 선수는 무려 40-40을 해낸 선수입니다. 몬스터 시즌 그 자체였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요?
제가 히어로즈의 오래된 팬입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죠? 이 자료를 왜 준비했는지 아시겠죠? ㅠㅠ
그렇습니다. 히어로즈를 상대로 마치 야구 게임과도 같은 스탯을 기록합니다. 아니 게임에서도 이 정도 성적은 무리라고 해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저는 테임즈가 있던 시절 엔씨와 테임즈 선수를 상당히 싫어(?) 했습니다. 히어로즈를 상대로 너무나도 잘했기 때문이죠.
뭐... 그렇습니다.
첫 해에 가볍게 37 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며 예열을 하더니 2015년에 대폭발 했습니다. 타율은 0.381을 기록하면서 이전 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현대의 클리프 브룸바 선수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용병 타격왕 타이틀을 유이한 타격왕 타이틀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3년 내내 리그 탑의 성적을 찍었습니다. 특히 3년간 누적 WAR이 23.0도 대단한 기록이지만, 15년도에 10.7은 정말 역대급 시즌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테임즈 선수와 같은 임팩트의 용병이 나올 수 있을까요?
3. 불성실의 아이콘? 실력은 성실! 삼성 라이온즈_야마이코 나바로 |
사실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역대급 용병이 딱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삼성이 전통적으로 외인 농사 실패 사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투수 쪽에서는 릭 밴덴헐크 선수, 타자 쪽에서는 야마이코 나바로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나바로 선수는 실력은 뛰어났지만 그라운드 안팎에서는 불성실한 모습으로 빈축을 샀습니다.
훈련에 지각은 빈번했고 , 보시다시피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산책 주루, 안일한 수비로 인한 실책 등으로 삼성 팬분들의 미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 박석민 선수에게 많이 혼나기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바로 선수가 왜 삼성의 역대급 외국인 선수인가?라는 물음에 성적으로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2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단한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2루수로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한 스피드도 수준급의 선수라서 매년 20개 이상의 도루로 20-20도 2년 연속으로 달성하였습니다.
2년간 평균 40개의 홈런, 117개의 타점이면 역대급 외인의 성적으로 인정하겠습니다.
오늘은 최고의 활약을 보인 역대급 외국인 선수(두산, 엔씨, 삼성) 편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다들 공감하고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팀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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