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시즌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6월 3일 현재 32승 22패로 3위에 위치한 기아의 현재 페이스는 좀처럼 꺾일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처럼 기아 타이거즈가 잘 나가는지, 상승세의 이유는 무엇인지, 치명적인 약점은 무엇인지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상승세의 이유와 치명적인 약점
좀처럼 질 것 같지 않습니다. 8년 만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5월 이후 기아의 성적은 20승 8패(승률 0.714)로 당당히 1위입니다. 말 그대로 기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알아보겠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기아 타이거즈 상승세의 이유
1) 박동원의 트레이드로 고질적이었던 포수 문제 해결
"박동원 트레이드 안 했으면 이 성적도 없었다."
이 말이 요즘 정말 많이 나옵니다. 최근 타격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박동원의 강점인 투수들과의 호흡, 볼배합 그리고 결정적인 한방 등을 터트리며 기아 타이거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확실한 주전 포수가 생겨 교통정리가 확실히 되니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모든 퍼즐이 딱 맞춰진 느낌입니다.
2) 2017년을 떠올리게 하는 막강한 타선
이번 시즌 기아 타이거즈는 6월 2일까지 팀 타율 0.273(1위), 팀 홈런 45개(1위), 팀 타점 258개(1위), 팀 장타율 0.411(1위), 팀 출루율 0.355(1위), 팀 OPS 0.766(1위), 팀 득점권 타율 0.275(1위)로 공격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미친 핵타선이라는 거죠...
이는 기아의 마지막 최근 우승은 2017년의 기아와 많이 닮았습니다. 그 당시 기아의 5월 성적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으며,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통합 우승을 거뒀습니다.
올해도 그 기세와 분위기가 2017년과 매우 유사합니다.
3) 이제는 확실하게 자리 잡은 내야진과 타선
류지혁 - 김선빈의 테이블세터
나성범 - 황대인 - 소크라테스 브리토 - 최형우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박동원 - 박찬호의 하위타선으로 라인업만 봐도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이제는 내야 유틸리티에서 3루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류지혁,
150억 이맛현(이 맛에 현금 지른다)의 나성범,
기아의 4번타자로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타점머신이 된 황대인,
'버나디나는 잊어라' 난 소크라테스 브리토다
6번에서 부담 없는 최형우
4번 타자도 가능한 박동원의 하위타선 배치
이제는 타격도 잘하는 박찬호까지
말 그대로 거를 타선이 없습니다.
잘 나가는 기아 타이거즈의 치명적인 약점은?
현재 잘 나가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의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외국인 투수입니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닌 두 선수 모두 문제입니다.
우선, 로니 윌리엄스는 3승 1패 평균 자책점 3.90으로 표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보이지만, 7경기 선발에서 단 한 번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3 실점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들쑥날쑥한 제구 문제가 드러나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로니는 부상으로 3주 넘게 이탈했다가 합류하는 등의 건강상의 문제도 있습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은 기아가 양현종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야심 차게 영입했지만 8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종아리 근육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한 달 정도의 공백이 예상되는데, 무엇보다 현재 팀이 잘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의 부재는 뼈아픕니다.
과연 외국인 투수의 부진과 부재 속에서도 기아 타이거즈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아 타이거즈 상승세의 원인과 치명적인 약점까지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그리고 구독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스포츠관련 > 야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 트윈스 예비 FA 5인방의 중간 성적표와 향후 전망, FA로이드는 없다? (18) | 2022.06.11 |
---|---|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역대 최강 라인업을 뽑아보자(추억의 외국인 선수들) (10) | 2022.06.05 |
딕슨 마차도 전 롯데 자이언츠 KBO리그 복귀추진, 유력 구단은 LG? (9) | 2022.05.31 |
프로야구 역대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는 누구? TOP5를 뽑아보자 (34) | 2022.05.28 |
프로야구 구단별 외국인 선수 WAR순위(feat. 우리팀은 몇위?) (17) | 2022.05.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