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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련/스포츠

[이모저모] 투혼의 여자 배구 대표팀, 금메달 보다 값진 4위(feat. 굿바이 김연경)

by 우이세이 2021. 8. 8.

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놀라운 투혼을 보여주며 준결승까지 진출한 여자 배구 대표팀의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비록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그녀들의 투지와 투혼은 금메달 이상의 감동을 국민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어떠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김연경 + 쌍둥이였으면 금메달이 가능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김연경 + 쌍둥이였으면 금메달이 가능했다?"

이 문장을 보고 분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여기서 쌍둥이는 학폭의 쌍둥이가 아닙니다.
김연경이 쌍둥이, 즉 김연경이 2명이었으면 금메달이 가능했다 라는 말입니다. 그 정도로 이번 대회에서 김연경의 존재감과 리더십은 가히 대단했습니다. 

2. 김희진의 몸은 이미 만신창이었다.

 

김희진 출처: 중앙일보

 

경기를 본 분들이라면 김연경과 쌍포로 알려진 김희진의 부진이 마음 아프고, 비난을 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막을 알면 절대 비난을 할 수 없을 겁니다.

김희진의 몸상태는 경기에 뛸 수 없는 몸상태였습니다. 경기가 없을 때는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김희진은 김연경, 양효진과 함께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에 2020 도쿄까지 3회 연속 올림픽의 무대를 밟은 여자 배구의 핵심자원입니다.

그러나 대회 직전에 무릎 수술을 받아 부상을 달고 경기에 뛰었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그녀는 "무릎의 통증을 수치로 표현하기 힘들다. 경기가 없을 때는 걷기도 힘들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몸이 만신창이임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을 위해 희생했습니다. 

 

3. 배구계의 히딩크, 라바리니 감독 재계약 제안

 

라바리니 감독 출처:news1

 

대한 배구 협회가 도쿄 올림픽 4위의 기록으로 팀을 이끈 라바리니 감독에게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했습니다. 이 재계약 제안은 도쿄 올림픽이 열리기 전입니다.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은 "라바리니 감독은 세계 배구 흐름을 잘 알고, 기존의 한국 지도자들과는 달리 수평적인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고 오랜 해외리그 경험으로 상대팀 전력 분석능력에도 탁월했다."라고 밝히며 계약 연장 제안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라바리니 감독은 "올림픽이 끝나고 이탈리아로 돌아가 가족들과 상의한 후 결정하겠다. 어머니가 연로하셔서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라고 밝혀 재계약이 확정된 상황은 아닙니다.

 

4. 김연경 외의 선수들에게도 박수와 찬사를

 

여자배구 대표팀 출처:mydaily

 

김연경을 필두로 모든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값진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열세가 예상되었던 도미니카, 일본, 터키 전까지 모두 승리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중국과 개최국 일본까지 조별리그 예선에서 모두 탈락한 가운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국민들은 단순 결과만 보지 않습니다. 결과를 떠나 경기에 대하는 자세, 파이팅, 승리를 향한 집념, 원팀이 되어 값진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5. 대표팀 굿바이 김연경

 

김연경 출처:SPOTVNEWS

 

"국가대표는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울먹이며 김연경이 이같이 말했습니다. 항상 파이팅한 모습만 보여주던 김연경이 경기 후 인터뷰에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쉬고 싶은 생각이 크다. 일상생활을 하고 싶다. 준비를 많이 한 올림픽이다. 이렇게 까지 준비하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후회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협회와 이야기해봐야겠지만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일거 같다"라고 인터뷰했습니다. 

배구계의 슈퍼스타, 배구계의 메시, 연경신, 식빵 언니 등 수많은 닉네임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었던 김연경의 국가대표 커리어가 마무리되는 것 같습니다. 더 해도 좋을 것 같지만 국가대표 은퇴를 하더라도 그녀는 영원한 한국 여자배구의 영웅입니다. 고생했습니다.

 

오늘은 도쿄 올림픽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여자배구 대표팀의 이야기를 준비해봤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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