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송승준이 '금지약물 소지'로 인해 72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매우 억울하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상황입니다.
어떠한 상황인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금지약물 소지' 복용하지 않고 그냥 돌려줬다?
사건의 발단
송승준은 4년 전 당시 팀 동료였던 이여상에게 '금지약물'을 구입해 복용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한국 도핑방지 위원회 KADA가 전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이 2017년 현역 프로야구 선수 A, B에게 금지약물을 1600만 원에 판매를 한 혐의를 잡았다고 발표했는데, 그중 한 선수가 송승준이었습니다.
금지약물과 징계 수위
송승준은 단순 줄기세포 영양제라는 이여상의 말에 속았고, 뒤늦게 금지약물이라는 것을 알고 복용은 물론 구매도 하지 않고 돌려줬다고 억울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약을 받은 뒤 개인 트레이너에게 문의한 결과 금지약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돌려주고, 도핑 테스트 또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주장)
그러나 한국 도핑방지 위원회 KADA는 금지약물을 복용하지는 않았더라도 돌려줬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므로 72경기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2. 이여상이라는 덫
전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의 금지약물 피해는 처음이 아닙니다.
이여상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금지약물을 투여받은 고교 선수가 4년 자격정지를 받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당시 고교 선수 C군의 부모는 이여상이 '해당 약물을 비타민'이라고 소개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이 약물은 단기간에 근육을 키워주는 금지약물로 밝혀져 이여상은 징역 10월, KADA의 선수와 지도자 6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3. 송승준의 입장
송승준이 받은 72경기 출전 정지는 지난 2017년 '금지약물 복용'으로 적발된 최경철과 같은 최고수위의 징계입니다.
이에 대해 송승준은 "금지약물을 받은 건 사실이다. 신고를 하지 않은 건 나의 실수이고 잘못은 인정한다. 그러나 약물을 복용하지도 않고 소지했다는 이유만으로 복용에 해당하는 중징계가 내려진 것은 지나치다. 법정 대응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는 송승준은 선수생활 마무리를 이런 식으로 끝낼 수는 없다는 의중인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의 최종 판결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은 '금지약물 소지'로 중징계를 받은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의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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