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세이 입니다.
오늘은 2021 프로야구 팀별 프리뷰 제4탄, 전통의 강호인 두산 베어스 편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이자 한국 시리즈 단골손님이기도 한 두산 베어스는 이번 시즌은 위기의 시즌이라고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왜 그런지, 전력 분석과 예상 성적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1. 타선 예상 라인업
1. 허경민_우 (3루수)
2. 정수빈_좌 (중견수)
3. 호미페_좌 (지명타자)
4. 김재환_좌 (좌익수)
5. 박건우_우 (우익수)
6. 김재호_우 (유격수)
7. 박세혁_좌 (포수)
8. 김민혁_우 (1루수)
9. 오재원_좌 (2루수)
테이블 세터(1~2번) : 허경민, 정수빈
시즌 전 나란히 FA 대박을 터트린 90 듀오 허경민, 정수빈 선수가 이번 시즌 두산의 테이블 세터진을 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경민 선수는 전형적인 리드오프는 아니지만 정확한 컨택 능력과 준수한 주루 툴을 가지고 있고, 정수빈 선수는 영리하고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 중심타선에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큰 이변이나 변수가 없는 한 이 두 선수의 자리는 테이블 세터진으로 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타선(3~6번) : 호미페, 김재환, 박건우,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선수가 떠난 중심타순에는 호미페-김재환-박건우로 이어지는 새로운 클린업 트리오가 완성되었습니다. 변수는 김재환 선수는 원래 4번 붙박이였지만 호미페 선수는 주로 2번, 박건우 선수는 주로 1번 타순에 배치가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롤에 적응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작년 페르난데스 선수는 21 홈런 105타점을 기록하여 장타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박건우 선수도 15~20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거리는 없습니다. 베테랑 김재호 선수가 6번 타순에서 잘 받쳐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하위타선(7~9번) : 박세혁, 김민혁, 오재원
최주환 선수가 SSG로 떠나면서 2루 주전을 소화할 오재원, 오재일 선수가 삼성으로 떠나면서 빈 1루를 채울 신예 김민혁 선수가 2021 시즌 두산 베어스의 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민혁 선수는 188cm, 95kg의 당당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으며, 두산이 키우고 있는 차세대 거포입니다.
기대대로만 커준다면 대성공이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주루와 수비에서도 약점이 있어서 실패할 카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베테랑인 오재원 선수와 체력소모가 심한 포수 박세혁 선수도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 안배가 필수인 만큼 이 두 선수의 뒤를 받치는 백업 선수의 기량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대되는 점 : 오재일, 최주환이 빠졌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타선, 선수들의 경험
아쉬운 점 : 다운그레이드 된 타선, 뉴페이스가 보이지 않는 노쇠한 타선
2. 주전 경쟁은 계속된다. 호시탐탐 주전을 노리는 백업 선수들
포 수 : 장승현, 최용제
내야수 : 강승호, 박계범, 신성현, 안재석
외야수 : 김인태, 조수행, 국해성
역시 화수분 두산 답게 백업 선수들의 기량이 좋습니다. 오재일, 최주환 선수의 대체선수로 데려온 박계범, 강승호 선수는 내야에서 백업 그 이상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2루수와 유격수인 오재원, 김재호 선수의 나이를 감안하면 박계범 선수와 강승호 선수는 기회를 충분하게 부여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좋은 활약을 해준다면 이 젊은 두 선수로 자연스레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외야 백업도 김인태, 조수행, 국해성 선수로 수비와 공격면에서 상당한 기량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김인태 선수 같은 경우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나선적도 있을 만큼 김태형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선발로도 종종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마운드 운영
선발진
1 선발 : 워커 로켓(우)
2 선발 : 아리엘 미란다(좌)
3 선발 : 이영하(우)
4 선발 : 최원준(언)
5 선발 : 김민규(우)
우선 두산의 강력했던 원투펀치가 모두 바뀌었습니다. 알칸타라와 플렉센의 대체할 선수로 로켓과 미란다 선수가 합류했습니다. 큰 키에서 타점 높은 공을 구사하는 로켓 은 최고 시속 154km의 강력한 직구와 싱커가 주 무기입니다.
좌완의 미란다는 일본과 대만에서 선수생활을 해 아시아 야구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강력했던 알칸타라, 플렉센 조합 못지않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토종 1선발인 3 선발투수는 다시 선발로 복귀한 이영하 선수입니다. 제가 예전 글에 이영하 선수가 다시 선발로 돌아올 것이라는 글을 남긴 적이 있었는데요. 역시나 다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 학폭 문제가 터져 법정싸움으로 갔습니다. 두산 선발진의 가장 큰 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4,5 선발은 지난 시즌 10승을 수확했던 언더 최원준 선수가 개인 첫 풀타임 선발 기회를 보장받을 것이고,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임팩트와 가능성을 보였던 김민규 선수가 5 선발로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간계투
좌완 : 유희관(선발 자원), 장원준(선발 자원), 함덕주, 이현승
우완 : 홍건희, 이승진, 윤명준, 채지선
언더 : 박치국
마무리 : 김강률
이번 시즌 두산의 필승조는 홍건희-박치국-이승진-김강률 라인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이승진의 마무리 후보 급부상 소식이 있으나 김태형 감독은 아무래도 경험을 중요시하는 감독이니 만큼 김강률 선수에게 마무리 역할을 부여할 것입니다. 변화구 구사가 좋은 윤명준 선수와 묵직한 패스트볼을 가진 채지선 선수는 롱릴리프나 추격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의 불펜진을 보면 영건이 상당히 많다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산 불펜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기대되는 점 : 영건 불펜들의 활약,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뎁스
아쉬운 점 : 논란의 중심이 된 이영하, 아직도 불안한 장원준, 함덕주
4. 두산 베어스의 2021 시즌 예상 성적
오재일, 최주환 선수의 이탈로 타선의 전력은 약해졌지만, 쉽게 무너질 것 같지 않으며 기존 선수들의 투타 밸런스가 좋습니다. 2021 시즌 두산 베어스의 예상 성적은 3~4위 정도 예상됩니다.
이렇게 예상해도 두산 베어스는 가을 되면 항상 한국시리즈까지 야구하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선수들의 경험입니다. 지난 시즌 놓쳤던 우승을 다시 되찾아 올지 이번 시즌 두산 베어스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2021 시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프리뷰 편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이세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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